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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멀티골’ 맨유, 사우샘프턴에 3-2..EFL컵 우승
2017-02-27 03:23:00

 
[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유가 EFL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6-2017 잉글랜드 EFL컵' 결승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멀티골 덕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맨유는 최전방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세우고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 후안 마타 등 가용 자원을 모두 선발로 투입했다. 사우샘프턴은 마놀로 가비아디니, 네이선 레드먼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등을 투입해 맞섰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사우샘프턴이 속공으로 맨유 수비를 수시로 위협했다. 전반 10분 가비아디니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사우샘프턴의 선취점이 무산됐다. 레드먼드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오른발이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직접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실점 후에도 사우샘프턴의 측면 공격은 무뎌지지 않았다. 거센 측면 공격을 차단하려던 안데르 에레라가 전반 24분 경고를 받아야 했다. 전반 28분 워드프라우스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은 데 헤아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 32분 두산 타디치의 노마크 중거리 슈팅도 데 헤아가 발로 막아냈다.

위기를 수차례 이겨낸 맨유가 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수비수 로호가 상대 진영 깊숙히 침투해 린가드에게 패스를 보냈고 노마크 슈팅 기회를 얻은 린가드가 침착하게 볼을 골문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사우샘프턴이 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워드프라우스가 측면 공격을 통해 활로를 열었고 가비아디니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은 2-1 맨유의 리드로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게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을 교체 투입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후반 2분 만에 사우샘프턴이 레드먼드의 발리로 유효슈팅 포문을 열었다. 1분 만에 가비아디니의 동점골이 터졌다. 가비아디니는 코너킥 상황에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3분 맨유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틈타 기회를 맞이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의 1대1 찬스는 포스터의 선방에 막혔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18분 코너킥 찬스에서 오리올 로메우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경기 종반에 접어들면서 양 팀이 공수를 주고 받는 혼전이 이어졌다. 후반 31분 린가드가 크로스 상황에서 노마크 찬스를 얻었지만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곧바로 맨유는 린가드를 빼고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했고 사우샘프턴은 두산 타디치 대신 소피앙 부팔을 투입해 측면 스피드를 강화했다. 사우샘프턴은 후반 38분 두 번째 교체 카드로 가비아디니를 빼고 공격수 셰인 롱을 투입했다.

후반 42분 맨유의 결승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이브라히모비치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에레라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추가골 없이 경기는 3-2로 끝났다. 맨유는 클럽 통산 5번째, 조세 무리뉴 감독은 통산 4번째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사진=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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