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페레즈가 캔자스시티로 복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월 15일(한국시간) "살바도르 페레즈가 캔자스시티 로열스 캠프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페레즈는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할리스코라운드(1라운드 D조)에 베네수엘라 대표로 참가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했다. 이탈리아와 경기 도중 '캔자스시티 동료'인 드류 부테라(이탈리아)와의 홈 충돌이 원인이었다.

MLB.com에 따르면 페레즈는 대회가 열린 멕시코에서 한 차례 MRI 검사를 실시했고 구조적인 손상은 없는 단순 염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캔자스시티 구단은 페레즈의 상태를 더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한 차례 더 MRI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MLB.com에 따르면 캔자스시티 캠프에 복귀한 페레즈는 샌디에이고에서 2라운드를 치르는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지 않는다.

한편 캔자스시티 네드 요스트 감독은 "오늘은 기분이 좋다. 아마 페레즈를 다시 만나서인 것 같다. 페레즈를 많이 안아줬다"고 주전 포수의 캠프 복귀를 반겼다.(자료사진=충돌하는 살바도르 페레즈와 드류 부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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