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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라인’ 진구, 다이어트 감행한 까닭 “임시완 외모에 많은 걸 느껴”
2017-03-16 09:47:35

 
[뉴스엔 배효주 기자]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 주역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의 훈훈했던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배려왕 임시완

카메라 앞에서는 은행을 상대로 사기를 쳐서 돈을 받아 내는 ‘민 대리’로 완벽하게 변신하지만 뒤에서는 상대배우의 감정선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을 보인 임시완. 특히 ‘기태’ 역할을 맡은 배우 박종환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임시완의 배려심은 돋보였다. 갈등이 깊어진 ‘민 대리’와 ‘기태’가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멀리 떨어져있어도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야 하는 중요한 씬이었다. 추운 날씨였지만 카메라 앵글에 잡히지 않아도 상대 배우인 박종환이 감정을 잘 잡고 촬영을 마칠 수 있게 그는 반나절 동안 함께 서서 시선을 맞춰주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양경모 감독은 “너무 고마웠고 이러한 배려 덕분에 연기 시너지가 났다”며 임시완을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다이어트왕 진구

젠틀하고 여유 넘치는 미소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는 ‘장 과장’. 매사에 재빠른 행동력을 가진 캐릭터의 모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진구는 다이어트를 감행했다. “임시완의 준수한 외모를 보고 많은 걸 느꼈다”는 그는 임시완의 비주얼에 자극을 받아 다이어트를 더욱 굳게 결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다이어트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유독 팀워크가 좋았던 '원라인' 배우들은 촬영이 끝나면 회식자리를 자주 가졌던 것. 영화에 관한 깊은 이야기와 각종 아이디어들이 샘솟는 회식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었던 그는 독하게 먹는 것을 참아내야만 했다. ‘장 과장’ 캐릭터에 대한 넘치는 애정으로 다이어트를 감행한 진구의 빛나는 연기,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분위기왕 박병은

박병은은 냉정하고 욕망 가득한 ‘박 실장’ 캐릭터의 분위기와 정반대로 촬영 당시 배우, 스탭들 사이에서 최고의 현장 분위기 메이커로 불렸다. 바람이 많이 불어 날씨가 좋지 않았던 촬영 당시, 다소 무겁게 흘러가는 촬영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박병은은 코믹댄스를 선보이는 센스를 발휘했다. “정말 재미있는 분이다. 코믹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는 이동휘의 말처럼 박병은은 춤뿐만 아니라 인물 성대모사부터 사물모사 등 다재 다능한 재주들로 현장을 에너지 넘치게 이끌어나갔다는 후문이다.

#애드립왕 이동휘

매 작품, 맡은 역할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인 이동휘. 엘리트 사기꾼 ‘송 차장’처럼 애드립까지 스마트하게 뱉어내는 그를 본 양경모 감독은 “감명을 많이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유인 즉, 시나리오는 물론 자신의 캐릭터를 철저하고 깊게 분석해내 만들어진 이동휘만의 애드립이었던 것.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 낸 애드립처럼 보이지만 나와 끊임 없이 논의 하고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해 연기한다”는 양경모 감독의 말처럼 철저하게 계산된 이동휘만의 애드립 덕분에 ‘송 차장’은 더욱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탄생했다.

#매력왕 김선영

김선영 역시 분위기 메이커로서 ‘춤신’이라는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원라인' 팀에게 대출 의뢰를 하러 온 고객 셋과 촬영하는 날, 사교성이 좋은 김선영은 첫 만남이 무색하게 그녀들과 함께 애교춤을 선보이며 촬영을 이끌어나갔다. 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면 늘 김선영표 춤을 선보이며 “내 꿈은 발라드 가수다”는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는 후문. 카메라 앞에선 여배우, 그 뒤에선 소녀 같은 모습으로 돌아가는 김선영을 본 양경모 감독은 “긴장이 필요한 순간엔 묵직하게 감정을 잡아줬지만, 카메라 뒤에선 유쾌했다”며 김선영의 내공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월 29일 개봉.(사진=NEW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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