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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윤여정에 주방보조 정유미까지, ‘윤식당’ 매력 맛보러 오세요(종합)
2017-03-20 15:19:05

[뉴스엔 글 김예은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

나영석 사단이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와 함께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났다. '식당 운영'이란 새로운 포맷을 도입,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3월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와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윤식당의 주메뉴는 불고기였다.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는 출국 전 이원일 셰프와 홍석천을 만나 한식 요리 비법과 식당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이들의 특별한 일상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여정은 메인셰프이자 사장님으로 분했고, 이서진은 '국민짐꾼' '캡틴서지니'에 이어 이상무가 됐다. 예능에 첫 도전하는 정유미는 주방 보조셰프로 활약하고, 신구는 글로벌 손님들을 맞이하는 구요미 알바생이 됐다.

'윤식당'을 운영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사장 윤여정은 이서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서진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예능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선수더라. 이서진 아니면 제가 경영을 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며 "이어 "순서도 다 외워갔는데 현장은 다르더라. 그래서 정말 힘들었는데 서진이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 이서진이 신구 선생님을 진심으로 모시더라. 뭘 좋아하시나 뭘 필요로 하시나를 보고 지극정성으로 아무 소리 안하고 딱딱 필요한 걸 해줬다"고 짚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서진은 이번에도 나영석 PD와 손을 잡았다. 이제 예능인이나 다름없는 것. 두 사람은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호흡했다. 나 PD는 "이서진 씨는 유연한 분이다. 뉴욕대 경영학과를 나와서 영어도 잘하고 경영도 잘한다. 그래서 들어오자마자 초고속 승진이 돼 상무가 됐다"며 "'아 이런 사람 있으면 좋겠다'하고 고개를 돌려보면 드라마 안 하고 이 형이 있다. 저희는 뭐 하나 망하면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는데 '삼시세끼' 득량도가 안 망해서 아직까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PD는 이서진 외에도 정유미, 윤여정 등을 섭외하게 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 딱 준비하면서 '사장님 역할로 누군가 오셨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여정 쌤이 떠올랐다. 그런데 준비를 하다 보니까 사장님이 요리도 직접 하는 게 멋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생각한 것보다 요리를 엄청 못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윤여정 사장 외엔 다른 캐스팅을 생각을 못 했다. 데뷔 50주년에 정유미 씨가 우연히 오셨다. 그때 저도 정유미 씨를 처음 뵀다"며 "그냥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대주 작가는 "윤식당’ 주방이 쉽지 않다. 선생님이 굉장히 까칠하시다. 그런데 굉장히 긍정적인 면이 있다. 예능도 해외에서 하는 것도 처음인데 항상 밝게 생활을 하시더라. 한국에서 한식을 싸오셨는데 그런 디테일한 배려가 있는 분이기도 했다"는 말을 더했다.

이에 정유미는 첫 예능 도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예능이 처음인데, 나영석 PD님께 연락을 받았을 때 윤여정 선생님이 나오시고 한식당을 한다고 얘길 들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을 가까이에서 한번 볼 기회가 되겠다 싶어서 갔다"며 "근데 예능을 찍고 있다는 기분은 안 들었고, 그냥 식당을 하는 것에 정신이 없었다. 정신 없는 것도 좋았다. 그냥 일을 하다와서 좋았고 며칠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단 생각도 했다"며 웃었다.

열심히 일했지만, 이들의 식당 운영이 흑자를 내진 못했다. 윤여정은 "저희가 재료를 너무 좋은 걸 썼다. 재료비가 많이 나갔다"며 "제가 너무 힘들어서 와인을 너무 많이 마셨다.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마셨다"며 "그래도 손해는 안 봤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알바생 신구의 알바비에 대해 "밤에 불이 안 들어와서 이서진 씨가 낮장사만 하자고 하더라. 그래서 나가서 저녁을 먹었고, 제가 늘 대접을 했다. 알바비를 따로 안 챙겨드리고 숙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윤식당'이 기존에 제작했던 프로그램인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와는 다를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윤식당'이 제가 이전까지 했던 프로젝트랑 언뜻 보기에 달라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며 "많은 시청자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흘러가는 것도 있지만 식당을 경영한단 건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경험이다. 많은 손님들이 저희 식당을 방문한다.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에선 우리끼리의 관계에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면, 이번엔 수많은 외국 친구들이 엑스트라가 아니라 조연 역할을 해줄 정도로 관계를 맺는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은 오는 2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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