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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치]간보기용? ‘욕설파문’ 서인영 SNS 재개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 황혜진 기자
2017-04-19 11:09:38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서인영이 SNS 활동을 재개했다. 그러나 환영하는 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서인영은 4월 12일 개인 SNS인 인스타그램에 "다들 잘 지냈어? 보고 싶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녀의 일상이 담겨 있다.
서인영의 SNS 재개는 약 3개월 만이다. 가수 크라운제이와 함께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던 서인영은 1월 19일 화려한 스타로서의 일상을 보여주고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활발하게 활용하던 인스타그램을 돌연 폐쇄했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서인영이 두바이 현지에서 '님과 함께2'를 촬영하던 중 스태프에게 욕설을 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욕설 파문에 휩싸였기 때문.

단순한 욕설 의혹뿐 아니라 스태프에게 일명 '갑질'을 했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자신을 스태프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서인영이 자신에게 주어진 두바이행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불만을 표하며 일등석으로 교체해달라는 요청을 했으며 스태프와 같은 호텔이 묵기 싫다며 값비싼 호텔에 묵게해달라는 요청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서인영은 촬영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은 채 사비로 비행기 티켓을 구입해 먼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제국 측은 논란이 터진 후 약 9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통해 "서인영이 어떤 상대에게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 본인 감정에 의해 대화 중 격한 표현이 나온 당시 상황이 찍힌 영상이다"며 "물론 다수의 관계자들이 함께 있는 촬영 현장에서 욕설을 한 것은 잘못이며 당사자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마음 다쳤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공식입장에는 어떤 상황으로 인해 감정이 격해져 욕설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갑질' 의혹에 대한 해명은 빠져 있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서인영의 입을 통한 사과도 들을 수 없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던 대목이었다. 소속사를 통한 입장 발표 후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가 자신 대신 상황 설명을 해야만 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제작진이나 크라운제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던 시청자들에 대한 사과를 직접 하지 않겠냐는 추측은 헛된 희망에 불과했다.

이후 서인영은 3개월동안 꽁꽁 숨어버렸다. 방송이나 행사 등 공식적인 대외 활동도 전무했다. 평소 선후배간 예의를 중시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혔던 연예계 활동 16년차 스타라고 믿기 어려운 행보였다. 그랬던 서인영이 돌연 일상 사진을 게재한 상황이라 대중의 반응은 역시 차갑다.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 없이 복귀를 위해 간보기용 글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대다수. 서인영 측은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고 시간을 두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제대로 된 절차를 밟지 않고 활동을 재개할 경우 오히려 반감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

(사진=서인영 SNS)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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