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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억 대작 봉준호 ‘옥자’ 오늘 칸 공개 ‘논란’ 작품성으로 뛰어넘을까?
2017-05-19 10:39:57

 
[칸(프랑스)=뉴스엔 이재환 기자]

570억원 대작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5월19일(이하 현지시간)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넷플릭스 개봉 영화인 ‘옥자’에 대한 칸영화제 경쟁작 선정 논란부터 개막 전 심사위원장의 발언으로 또 한 차례 주목받고 있는 ‘옥자’가 칸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일반에 첫 선을 보이는 것.

지난 5월17일 개막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옥자'는 19일 오전 8시30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기자시사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이어 오전 11시 봉준호 감독과 주연배우들이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다. 이어 오후 7시 뤼미에르 극장에서 경쟁작 공식 상영이 진행된다.

공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는 봉준호 감독과 배우 변희봉과 안서현,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다노,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데본 보스틱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옥자’는 말 그대로 이번 칸 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봉준호 감독에 대한 칸의 호감도와 함께 각종 논란으로 오히려 영화에 대한 관심도와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평이다. 영화 제작사인 미국의 온라인 사이트 넷플릭스 측은 각종 논란에 대해 “화제”라며 선을 긋고 있다. 무엇보다 이날 첫 공개되는 ‘옥자’에 대한 평단과 기자들의 평가에 더 신경 쓰는 분위기다.

넷플릭스 측은 칸 영화제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옥자’와 또 다른 경쟁 진출작 '메이어로위츠 스토리'(감독 노아 바움백)에 대한 논쟁에 대해 ‘논란’이라고 보기보다 관심도라고 평가하는 분위기다.

'옥자'는 '메이어로위츠 스토리'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이런 온라인 개봉 영화가 칸영화제에 경쟁작에 진출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옥자’와 ‘메이어로위츠 스토리’의 칸영화제 경쟁작 진출해 대해 프랑스극장협회 등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내년부터는 프랑스 극장에 상영되는 영화만 칸영화제 경쟁작에 진출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이다.

앞서 칸영화제 경쟁작 발표 후 프랑스 극장협회(FNCF) 등은 넷플릭스 영화를 경쟁부문 진출과 관련 "프랑스 내 극장에서 상영된 영화는 3년이 지나야 가입자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프랑스 현지 법을 내세워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칸 영화제 측은 "내년부터는 프랑스 내 극장에서 개봉예정인 영화에 한해 경쟁작에 진출시키겠다"는 조건에 달았고 기존 경쟁작에 넷플릭스 영화들이 유지됐다.

그런데 칸국제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서 심사위원장인 스페인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극장의 큰 화면에서 상영하지 않는 작품들에게 황금종려상을 수상한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또 한번 논란이 됐다.

심사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일부에서는 ‘옥자'의 황금종려상 수상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옥자’는 오는 6월28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개봉된다. 단, 한국에서는 6월29일 극장 개봉한다.

논란의 중심에 선 '옥자'가 영화 공개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위쪽, 칸영화제 뤼미에르 극장 인근 건물에 부착된 ‘옥자’ 대형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사진 아래 '옥자' 스틸)

뉴스엔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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