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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LPGA 킹스밀 2R 공동 5위로 도약..5타차(종합)
2017-05-20 08:50:42

 

[뉴스엔 주미희 기자]

전인지가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전인지(22)는 5월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리버 코스 앳 킹스밀 리조트(파71/6,430야드)에서 열린 2017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번째 대회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4억5,000만 원) 2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 전인지
▲ 리디아 고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에 5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4차례, 컷 탈락 한 차례를 기록하는 등 다소 기복있는 모습을 보인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출발한 전인지는 전반 10번 홀(파4) 시작부터 더블 보기를 범하며 1라운드에서 벌어놓은 타수를 모두 잃었다. 하지만 13,14,15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전인지는 후반 2,3,4번 홀에서 다시 3연속 버디를 잡은 뒤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뒤쪽에 가깝게 보내 마지막 버디를 잡아냈다.

전인지는 지난 2016년 이 대회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치며 2012년 신지애가 갖고 있던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운 바 있어, 언제든 선두권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전인지는 2라운드를 끝낸 뒤 LPGA를 통해 "샷 감이 좋지 않아서 그린 가운데를 공략했고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은 렉시 톰슨이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고, 2위 제리나 필러가 3타 차로 쫓는 등 미국 선수들이 2라운드까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방어에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순항하고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계 랭킹 2위 유소연, 3위 아리아 주타누간(태국)에 맹추격을 당하고 있는 리디아 고의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매우 위태위태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거나 공동 2위를 기록하면 그대로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게 된다.

세계 랭킹 1위를 노리고 있는 유소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로 반등한 유소연은 아직 세계 1위의 불씨를 살려놓고 있다.

특히 유소연은 이날 15번 홀(파5) 그린 앞 벙커에서 스탠스가 매우 불편한 벙커샷을 해 볼을 핀 왼쪽에 바짝 붙여 탭인 버디를 잡아내며 많은 환호를 받았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둔 김세영은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올 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양희영과 함께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유소연과 함께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고 있는 아리아 주타누간은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3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슈퍼 루키' 박성현도 같은 순위다.(사진=위부터 전인지, 리디아
고)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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