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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최희서 “이제훈, 계산이 필요없는 배우..믿고 의지”(인터뷰)
2017-06-16 16:17:22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이재하 기자]

최희서가 함께 연기한 이제훈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냈다.

영화 '박열'(감독 이준익)에 출연한 배우 최희서는 6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을 만나 파트너 이제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영화 '박열'에서 이제훈은 일제 시대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본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로, 최희서는 박열의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로 호흡을 맞췄다.

앞서 최희서는 '박열' 언론시사회 당시 "2030대 남자배우 중 박열 역할에 어울리는 건 단연코 이제훈"이라고 그를 극찬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인터뷰에서 최희서는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워낙에 좋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제훈 씨와 함께 연기했을 때는 계획이나 계산이 따로 필요 없었다. 그저 이제훈 씨의 대사를 잘 듣고 리액션하면 되는 정도였다"며 "이제훈 씨는 연기를 진실되게 하는 배우다. 그걸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나 눈물이 난다. 좋은 배우는 상대방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열' 이후에도 많은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배우"라고 극찬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출신으로 연기를 전공하지 않은 최희서는 "직속 선배나 스승이 없어 외롭기도 했다. 이제는 이제훈에게 물어보려 한다"며 "사실 배우들끼리 '어떻게 연기해요?' 라는 질문은 안 한다. 사적인 영역이고, 가게 사장에게 '비법 소스를 알려 달라'라고 묻는 것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최희서는 "이제훈 씨 연기를 보면서 '나보다 나이가 크게 많지도 않은데 너무나 진중한 연기를 보여주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궁금해서 물어볼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 이제훈 씨는 정말 성심성의껏 답해준다. 너무나 고마웠다"며 "박열과 후미코가 함께 하는 신에서도 제가 많이 물어봤다. 서로 다른 작품을 하게 되더라도 이제훈 씨를 학교 선배처럼 생각하고 많이 물어보려 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열'은 오는 28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 뉴스엔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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