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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소렌스탐 “박성현, 작년 US오픈 경험 통해 성장” 주미희 기자
주미희 기자 2017-07-27 08:31:52


[뉴스엔 주미희 기자]

'여자 골프 전설' 소렌스탐이 박성현의 US 여자 오픈 우승에 대해 호평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는 7월27일(이하 한국시간) "애니카 소렌스탐이 박성현의 메이저 우승에 대해 이메일을 보냈다"면서 이메일 내용을 공개했다.
박성현
▲ 박성현
애니카 소렌스탐
▲ 애니카 소렌스탐
'슈퍼 루키' 박성현은 지난 17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LPG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의 첫 우승을 기억했다. 메이저 10승을 포함해 LPGA 통산 72승을 갖고 있는 전설 소렌스탐도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US 여자 오픈에서 LPGA 첫 우승을 달성했다.

소렌스탐 "물론 매우 긴장했지만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했다. 그래서 LPGA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건 늘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자신을 신뢰하고 자신이 승자라고 믿는 것이 중요한 키다. 당신의 게임에 집중해야 하며 다른 선수가 하는 일 등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야 한다. 집중해라"고 조언했다.

박성현은 선두와 3타 차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지난 2016년 비회원으로 US 여자 오픈에 출전했던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보기를 적어내고 연장전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소렌스탐은 "당신은 누군가를 쫓을 때 공격적일 수 있고, 잃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알면 더욱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선두일 땐 더 수동적으로 방어하는 경향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상황이다"면서 박성현이 공격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갔다고 평가했다.

LPGA는 "박성현은 자신이 작년에 실수(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일)를 저질렀기 때문에 더 긴장했지만, 올해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압박감을 이겨냈다"고 호평했다.

소렌스탐 역시 "우리 모두는 좋든 좋지 않든 이전의 경험을 통해 배운다. 모든 단계를 거쳐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LPGA 투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프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랭킹 2위, 올해의 선수 3위, 신인왕 랭킹 1위. 최저 타수 2위 등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소렌스탐은 "박성현은 매우 견고한 선수다. 이미 올해 톱 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장타자이고 좋은 퍼터다. 항상 좋은 조합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한편 소렌스탐은 매 시즌이 끝난 뒤 5개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 즉 메이저 퀸에게 '애니카 어워드' 상을 수여한다. 따라서 소렌스탐이 각 메이저 우승자들에게 이렇게 축하 메시지를 보낸다.

현재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US 여자 오픈 공동 3위를 기록한 유소연이 7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미국), US 여자 오픈 우승자 박성현이 6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올해 '리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두 개 메이저가 남아 있다.(자료사진=위부터 박성현, 애니카



소렌스탐)

뉴스엔 주미희 jmh0208@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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