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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한방’ 이세영 “키스신 땀 냄새, 수치스러웠다”(인터뷰①) 황수연 기자
황수연 기자 2017-08-11 12:06:38


[뉴스엔 황수연 기자]

배우 이세영이 파트너 윤시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8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KBS 2TV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극본 이영철 이미림/연출 유호진 차태현 김상훈)에 출연한 이세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 이세영은 극중 사랑꾼인 엄마의 잦은 결혼과 이혼으로 인해 유일한 꿈이 무조건 안정된 삶인 지질한 3년 차 공시생 최우승을 연기했다. 죽마고우 이지훈(김민재 분)의 사랑을 열렬한 사랑을 받았고, 과거에서 온 유현재(윤시윤 분)과 러브라인을 이루면서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었다.
이날 이세영은 "제가 여주인공이지만 사실 이 드라마가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고 현재(윤시윤 분)의 시점에서 풀어나가는 걸 알고 시작했다. 화면에는 다 못 보여드렸지만 연기하지 않은 우승이의 다른 감정들이 남아있었다. 그런게 오래 남았다. 여운이 많이 남는 작품인 것 같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는 이세영은 "특히 옥탑방 세트촬영이 힘들었다. 천장이 막혀 있고 굉장히 좁은 공간이었다. 그 안에 배우 다섯 명이 숨을 쉬어도 더운데 옷을 다 입고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 촬영 스태프만 20명 정도 있고. 이산화탄소로 숨이 턱턱 막혔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주인공이 예뻐야 하는데 계속 육수를 흘리는 거다. 너무 인간적인 모습을 남자 배우들과 스태프들한테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키스신을 찍어야 하는데 땀 냄새나고, 화장이 다 떠있었다. 너무 수치스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트너 윤시윤이 많은 힘이 됐다고. 이세영은 "거의 생방 촬영이었다. 힘들었는데 배우들 호흡 덕분에 끝까지 달려갈 수 있었다. 특히 시윤 오빠에 대한 믿음이 전적으로 컸다. 함께한 오빠가 시윤 오빠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어 "키스신이 김민재, 윤시윤과 둘 다 있었다. 차태현 감독님이 민재에게 더 과감한 키스신을 요구했던 것 같다. 저 역시 민재한테 '민재하고 싶은 대로 다해~'라고 했다. 시윤 오빠와의 키스신은 맨날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했다.

마지막 키스신에서는 일부러 우승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이세영은 "그동안 우승이가 한 번도 감정을 드러낸 적이 없지 않나 싶어서 감독님한테 작은 사이즈라도 오래 잡아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런데 마지막에 슬로우로 걸렸더라. 가족들이랑 보고 있었는데 낯 뜨거웠다



"고 말했다. (사진=프레인TPC제공)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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