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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관람 후 김광석법 입법요구 목소리 높아져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09-01 10:59:08

[뉴스엔 박아름 기자]

'김광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김광석'은 지난 8월30일, 31일 양일간 CGV신촌아트레온과 CGV압구정에서 개봉 기념 스페셜 GV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먼저 GV 진행을 맡은 이무영 감독은 故 김광석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포스터에 이상호 감독의 이미지를 활용한 이유를 질문하자 “가수 김광석의 초상권이 부인 서해순씨에게 있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포스터 속의 시선이 어딘가를 향하고 있는데 그 시선은 고 김광석의 어머니를 향하고 있는 것”이라며 “돌아가시는 날까지 아들 죽음의 진실을 원했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숨겨진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어 '김광석' 개봉 시기에 대해 “공소시효 만료 기간 이내에 어떤 식으로든 알리려고 노력했지만 소송 우려 때문에 MBC 안에서 번번히 시도가 좌절됐다. 이후 회사에서 해직되고 나서 영화라는 형식을 빌어 내놓게 됐다”고 답해 영화가 개봉하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과정을 회상했다.

또한 관객들의 열띤 참여로 다양한 감상과 질문이 오갔다. “정말 슬프고 마음이 아팠다”, “평소 알고 있던 것 이상으로 충격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어서 충격적이었다. 이상호 감독의 노고를 보며 '살인의 추억' 박두만 형사의 집요함이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 속 김광석 씨 아내를 보며 지난해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최순실씨가 연상됐다”고 전하는 등 영화를 관람한 직후 폭발적인 호응이 쏟아졌다.

이에 이상호 감독은 “'김광석'을 개봉하게 된 최종 목표는 단순히 흥행이 아니라 ‘김광석법’ 제정에 있다. 고 김광석 뿐만 아니라 다른 변사자들의 의문의 죽음을 공소시효 없이 조사해 더 이상 억울한 죽음이 없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뜻을 밝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마지막으로 이무영 감독은 “세상에 수많은 의문의 죽음들이 있고 다 밝혀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이상호 감독처럼 의로운 뜻을 가지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애쓰는 분들이 있어 조금씩 세상의 명도가 올라가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이상호 감독의 '김광석'을 응원했다.

한편 '김광석'은 뜨거운 관객 성원에 힘입어 개봉주 무대인사를 확정 짓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직접 만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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