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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얼굴에 관심갖기 시작했다”(인터뷰)
2017-09-13 06:24:01

[뉴스엔 박아름 기자]

설경구가 얼굴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이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설경구가 언급한 '얼굴'은 비주얼이 아니다.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 출연한 배우 설경구는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9월 6일 개봉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소설 원작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사진 원신연)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 병수(설경구)가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설경구는 연쇄살인을 그만두고 동물병원 원장으로 17년동안 본능을 감춘 채 살아가지만 과거 교통사고의 후유증으로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게 되는 병수 역할로 열연했다.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연쇄살인마라는 충격적인 캐릭터는 설경구란 배우를 만나 완벽하게 구현됐다. 설경구는 특히 미세하게 눈을 떠는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설경구는 대본에는 '눈 주위 경련'이라 표현돼 있던 해당 장면에 대해 "쉽진 않았다. 그걸 장치로 쓴다. '다시 기억을 잃어가는가 보다'라고 영화도 암시를 한다. 일종의 약속인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데' 같은 장치를 쓴 거다. 소설엔 그런 게 없었다. 눈을 떠는 건 뇌를 다쳐서 생긴 경련이다. 뇌를 다치면서 굉장히 심하게 경련이 시작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설경구는 이번 영화를 통해 독한 변신을 감행했고 독한 연기를 펼쳤다. 이는 데뷔 25년차 설경구에게도 역대급 도전이었다. 분장보다 스스로 늙어가는 방법을 택했고, 기억과 망상을 오가며 무너져가는 남자의 혼란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원신연 감독을 괴롭혔다. 그렇게 설경구는 원신연 감독을 비롯, 스태프들과 함께 병수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그 전에도 쪘다 뺐다를 했다. 그땐 '아 쪄야되는구나' '아 빼야되는구나'처럼 단순했는데 사실 '살인자의 기억법'부터 얼굴에 관심이 갔다. 캐릭터의 얼굴 말이다. 시나리오를 읽고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 단순하게 생각했던 부분인데 '이 얼굴은 어떤 얼굴일까? 고민한대로 얼굴이 만들어진 건 아닌데'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나 혼자 만들어가는 게 아니라 감독님과 같이 상의하면서 스타일을 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땐 웨이트를 하면서 만들었다면 '살인자의 기억법'에선 기름기 전혀 없이 싹 빼려고 했던 것 같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미스트를 뿌려 말랐지만 기름진 얼굴이었다면, '살인자의 기억법'에선 기름기 없이 건조했으면 싶었다. 영화 속 내 헤어스타일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난 그 머리가 좋았다. 묘했다. 그렇게 만든 얼굴이다."

이어 설경구는 '얼굴'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 "기존의 얼굴과 달라야 할 것 같았다. 감독님은 병수를 50대로 설정했는데 소설에선 70대였다. 사실 난 그 중간에서 찾으려고 하다 보니까 '감독님이 생각했던 나이보다 얼굴은 더 가보자'라는 생각이 있었다. 옛날처럼 단순하게 살만 빼는 건 아닌 것 같더라. 이 작품에 관심이 가고 술 한 잔 하면서 '내 얼굴이 아니라 캐릭터 얼굴이 어떤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고 싶더라. 어차피 내 얼굴인데 확 변화를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얼굴에 한계가 있으니 '이 얼굴은 어떤 얼굴을 가졌을까?'란 생각을 했다. 얼굴에서 살아온 과정이 보인다고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조금 했던 것 같다. 두 시간 안팎의 시나리오를 보면 이 사람의 전사가 대충 나오다보니 '어떤 얼굴이 좋겠다' 이런 부분이 고민 되더라"고 전했다.

영화 공개 이후 연기 호평을 받고 있는 설경구지만 아쉬움이 많다고 털어놨다. 설경구는 "외적인 부분도 아쉬운 게 많았고, 내 눈엔 솔직히 다 보이더라. '왜 저기선 머리가 저렇게 날려서 저 상태로 있었지?'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다. 김남길은 다른 촬영 때문에 가서 설현이한테 물어봤더니 자기 것만 보느라 못 봤다고 하더라. 설현은 두 번째 보는 건데도 그게 안 보인다고 하더라"고 자신에게만 보이는 단점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설경구는 자기반성을 하기도 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을 만나기 전까진 연기를 쉽게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었노라고.

"생각한대로 연기가 나오거나 안되기도 하는데 쉽게 생각했을 땐 쉽게 나오는 건 100%인 것 같다. 근데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민을 많이 한 것처럼 안 나올 수도 있다. 그건 앞으로도 숙제일 것 같다. 연기는 숙제다. 세월은 가는데 또 연기해야 되고, 근데 고민은 '오히려 강도가 더 세져야하지 않을까?' 싶은 거다. 쉽게 접근하면 고민없는 캐릭터가 나온다. 그건 자명한 사실이다. 고민을 하면 고민한대로 나와야 하는데 또 그렇게 안 나온다. 그래서 감독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신의 연기인생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된 두 작품 '살인자의 기억법'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연이어 만나면서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어느 정도의 슬럼프를 극복했다는 설경구. 자신의 연기에 대한 호평에도 겸손함을 유지하던 그는 앞으로 더 고민하면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봐주면 감사한데 고민은 더 깊어져가는 것 같다. 제작보고회 때 오달수가 '배우가 힘들고 고민이 많을수록 감독이 볼 게 많다'고 했는데 확 와닿았다. 개그 프로에서도 개그맨들이 얼마나 고민하고 한 마디 한 마디 하겠나. 밤새워 토론하면서 얼마나 힘들겠나. 그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하겠나. 그렇게 생각하면 더 고민해야할 것 같다."

끝으로 설경구는 "소설과 같은 뼈대지만 전체적인 맛은 다르다. 소설을 안 보셨던 분들이 봐도 좋고, 보셨던 분들도 보면 좋다.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될테지만 다른 맛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요즘 영화들은 되게 빠르다. 우리 영화가 어려운 영화는 아닌데 감상 한 번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고 영화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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