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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졌다” 배우 한채영은 언니쓰 전과 후로 나뉜다(인터뷰)
2017-09-19 14:08:37

[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한채영이 '언니쓰' 이후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이웃집 스타’(감독 김성욱)에 출연한 배우 한채영은 9월19일 오후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한결 친근해진 이미지에 대해 말했다.

오랜만에 밝은 캐릭터로 돌아온 한채영은 "'이웃집 스타' 대본을 봤을 때 유쾌하게 읽었고, 내용 자체도 특이하고 재밌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할까. 캐릭터도 이렇게 밝은 캐릭터를 오랜만에 해보는 거라 욕심을 낸 것 같다"고 출연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7년만에 국내 영화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선 "일부러 그런 건 아닌데 그렇게 됐다. 시간이 맞지 않은 것도 있었고, 중국 영화는 짧게 촬영하는 게 아니라 오래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사실 한채영은 그동안 커리어우먼이나 도도한 역할을 주로 맡아 대중에게 차갑고 도시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다. 하지만 이번엔 작정하고 망가졌다. 연기 변신에 대한 갈망이 있진 않았을까.

"그런 것보다는 조금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리고 이 역할을 하면서 내가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내가 한참 예능을 많이 하고 있는데 '이웃집 스타'는 예능을 하기 전 찍었던 영화다. 지난해 찍었던 거라 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던 욕심에 이 영화를 찍었는데 그 사이 예능을 많이 나가다보니 많은 분들에게 내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게 됐다. 그런 부분에서 그동안 내가 보여줬던 도도함이나 많은 분들이 갖고 계신 선입견 같은 부분 말고 색다른 모습, 허당기나 이런 캐릭터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실제 성격은 도도함보다는 예능에서 보여준 허당기 있는 모습과 조금 더 가깝다는 한채영은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이후 많이 많이 달라졌고 많이 내려놨다고 털어놨다.

"언니쓰 이후 조금 편해졌다. 그 전엔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게 부담스런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런 거 상관없이 모든 일을 편하게 접하는 게 생긴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이 생겼다."

이번 영화에서 예능에서처럼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 한채영은 '코믹 연기가 잘 맞는 것 같냐'는 질문엔 "사실 내가 했던 게 코믹 연기라기보단 상황이 재밌었던 것 같다. 오히려 '내가 웃겨야지' 그러면 좀 더 어색하고 그런 것 같다. 신 자체가 재밌었다. 화장실 신 같은 것도 '내가 웃겨야지' 하고 쓰레기통에 들어가고 그런 생각보다는 즉흥에서 그 신을 만들었는데 자연스럽게 들어갔던 게 오히려 더 재밌게 보여지지 않았나 싶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한편 한채영 진지희 주연의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그녀의 전담 악플러가 된 여중생 ‘소은’(진지희)의 한집인 듯 한집 아닌 이웃살이 비밀을 그린 코믹 모녀 스캔들이다. 9월 21일 개봉.



뉴스엔 박아름 jamie@ / 이재하 ju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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