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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의원, 盧 막말논란에 “당시 정황 언급한 것”(전문)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09-23 16:07:33


[뉴스엔 이민지 기자]

정진석 의원이 막말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9월 2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어제 오후 봉화마을 조호연 비서관이 전화했다. 권양숙 여사께서 뉴스를 듣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고 한다"며 "상처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고 글을 남겼다.
정진석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라는 박원순 시장의 주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노 대통령의 죽음은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이었고, 그 때문에 당시의 여러 정황을 언급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말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보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믿냐. 노무현 대통령은 유서에서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하며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정진석 의원은 "노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이 박연차 씨로부터 수백만불 금품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뒤 부부 싸움 끝에 권씨는 가출을 하고 그날밤 혼자 남은 노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노무현재단 측은 "노무현 대통령 서거에 대한 정진석의 정신 나간 망언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음은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저의 페이스북 글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봉하마을의 조호연 비서관이 전화를 했습니다. 권양숙 여사께서 뉴스를 듣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 올린 글일 뿐,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기위한 것이 아니라고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제 뜻을 권여사께 잘 전달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 선택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라는 박원순 시장의 주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노 대통령의 죽음은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이었고, 그 때문에 당시의 여러 정황을 언급했던 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애통해 할수록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사법처리 또한 신중해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현직 서울시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고소 고발하고, 문성근 김미화씨 같은 분들이 동참하는 여론몰이식 적폐청산이 나라에 무슨 보탬이 되겠습니까?

한쪽이 한쪽을 무릎 꿇리는 적폐청산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키는 악순환을 반복시킬 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하는 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정말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보복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믿으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의 한을 풀기 위해서 또 다른 형태의 정치보복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유서에서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 (사진=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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