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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천우희 “김주혁, 본인 희생해 웃겨주는 선배”(인터뷰)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7-10-07 16:40:32

[뉴스엔 김예은 기자]

'아르곤'은 한 프로그램 내에서 일어나는 일을 그렸다. 그래서일까. 극 중 '아르곤' 팀은 진짜 한 팀 같았고, 팀워크도 좋아 보였다.

지난달 막을 내린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은 방송사 HBC의 탐사보도프로그램 '아르곤' 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수장이자 앵커인 김백진(김주혁 분)을 시작으로 계약만료를 앞둔 계약직 이연화(천우희 분), '아르곤'에 10년을 몸담은 육혜리(박희본 분)을 비롯해 신철(박원상 분), 엄민호(심지호 분), 오승용(지윤호 분), 박남규(지일주 분), 허종태(조현철 분), 김진희(박민하 분)가 해당 팀에 속해 있었다.
극 중 '아르곤' 팀원들의 팀워크만큼 드라마 '아르곤' 팀의 호흡도 좋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만난 천우희는 인터뷰 내내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과 만족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게 있느냐"는 질문에 "작품 내용으로 봤을 땐 '세상은 우리가 보는 것과 다른 모습이 있겠지'라는 걸 느꼈다. 또 연기하는 저로서는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도 중요하지만 같이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던 것 같다. 그것에서 오는 에너지가 진짜 크다고 생각한다"며 웃어 보였다.

천우희는 '아르곤' 팀원 중 박희본을 제외하고 모든 멤버들과 처음으로 호흡했다. 하지만 이전 작품에서도 많은 신을 함께하지 않은 탓 가까운 관계는 아니었다고. 그런데 지금은 추석 연휴 때 함께 놀기로 약속을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박)희본 언니랑은 작품을 같이 했는데 같이 한 신이 별로 없었다"고 운을 뗀 그는 "언니가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데 '아르곤'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 워낙 같이하는 신이 많지 않나"라며 "멤버들 몇 명이 같이 추석 때 만나기로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주혁과의 호흡도 빼놓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소속사 선후배 사이이기도. 그는 "제가 초반에 '못 하겠어요' '어려울 것 같아요'라고 엄살을 엄청 부렸다. 같은 소속사라 안심이 됐고, 배려를 잘 해주는 분이라 많이 도와줬다"며 "초반엔 분위기가 어색하지 않나. 선배님이 본인을 희생해서 웃겨주고 분위기도 좋게 만들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천우희가 출연한 '아르곤'은 지난달 종영했으며 후속으로는 이민기, 정소민 주연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10월 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사진=나무엑터스)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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