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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2자책골’ 한국, 러시아 원정 2-4 참패(종합)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7-10-08 00:51:28


[뉴스엔 김재민 기자]

한국이 러시아 원정에서 수비 실수로 자멸하며 허무하게 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VEB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1분 만에 연속으로 터진 자책골이 경기를 쉽게 내줬다.
한국은 황의조, 손흥민, 권창훈을 공격진에 세운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영권, 정우영, 구자철, 이청용이 중원을 이루고 권경원, 장현수, 김주영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러시아는 알렉산더 코코린, 표도르 스몰로프를 최전방에 세운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국은 후방에서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고자 했다. 수비수 장현수가 상황에 맞춰 미드필더로 올라서며 포백과 스리백을 넘나들었다. 한국은 전반 13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이 니어포스트로 파고들며 시도한 헤더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전반 17분 손흥민의 프리킥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5분 수비 상황에서 흐른 루즈볼이 코코린에게 연결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8분에도 수비 실수로 코코린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했다. 슈팅이 크게 벗어나 겨우 위기를 모면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손흥민이 권창훈의 스루패스를 받아 유효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38분 권창훈이 시도한 직접 프리킥도 날카로웠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이 스몰로프를 놓치며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기세를 올리던 한국은 후반 10분부터 1분 만에 연속 자책골로 무너졌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볼이 김주영을 맞고 골망으로 흘러들어갔고 후반 11분에는 러시아가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패스가 김주영의 발을 맞고 골망으로 빨려들어갔다.

양 팀은 후반 18분 교체 카드를 다수 활용했다. 한국은 정우영, 황의조, 김영권을 빼고 기성용, 지동원, 오재석을 투입했다.

후반 23분 권창훈이 이청용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뚫어내며 1대1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한국은 곧바로 구자철 대신 박종우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 34분에는 손흥민, 권창훈이 빠지고 남태희, 황일수가 투입됐다.

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4번째 실점이 나왔다. 자블로트니가 시도한 슈팅은 골키퍼 김승규가 막았지만 루즈볼을 알렉세이 미란추크가 밀어넣으며 골망이 흔들렸다. 후반 42분 얼리 크로스를 권경원이 밀어넣으며 영봉패를 면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청용의 날카로운 스루패스가 1대1 찬스로 연결됐고 지동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한국의 2-4 패배로 종료됐다. 한국은 수비 상황에서 잦은 실수로 자멸하며 많은 숙제를 낳았다.(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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