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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괴물신인 우도환, 이번엔 옴므파탈 사기꾼 변신이다 김명미 기자
김명미 기자 2017-10-12 07:59:37

[뉴스엔 김명미 기자]

우도환이 ‘매드독’ 첫 방송부터 반전의 향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에서 우아한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은 우도환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싹쓸이 한 것.
10월 10일 방송된 ‘매드독’ 1회에서는 갑작스러운 건물 붕괴 사고로 세입자들이 피해를 입은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우(유지태 분)가 수장으로 있는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은 부실 공사를 의심했고, 김민준은 건축 사무소 설계팀 과장으로 등장해 건물주의 잘못이 없다고 변호했다.

김민준은 처음 보는 최강우에게 치매 예방 손가락 운동을 가르쳐주는 등 엉뚱하고 순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증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매드독’ 팀원들과 번번이 마주치는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겨 호기심을 자극했다. 우도환의 해맑은 표정 속에 단단한 내공이 느껴진 것. 최강우의 도발에도 여유를 부리는 태도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김민준의 진짜 얼굴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매드독’이 건물주의 잘못을 두둔할 여러 정황을 제시하자 김민준은 “이게 전부입니까? 그럼 이제 제가 시작해볼까요?”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고, 반전이 펼쳐졌다. 김민준은 사고 원인이 공진이었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며 뇌섹남의 면모는 물론 숨겨둔 카리스마까지 뿜어냈다. 우도환의 강렬한 눈빛과 자신만만한 태도로 김민준을 연기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반전은 엔딩에서 또한번 펼쳐졌다. 김민준이 변호한 건물주에게 받은 돈을 세입자들에게 전부 나눠준 것은 물론 건물주가 저지른 불법을 경찰에 고발한 것. 게다가 이전까지와는 다른 댄디한 슈트 차림으로 재등장해 ‘매드독’ 사무실의 건물주라고 소개해 충격을 안겼다.

우도환은 캐릭터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연기로 첫 방송부터 쫄깃한 전개를 이끌었다. 상대를 방심하게 만드는 순박한 표정부터 당혹감을 안기는 날카로운 눈빛은 앞으로 우도환이 펼칠 활약에 기대감을 더하게 만든다.(사진=KBS 2TV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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