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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BIFF 개막식]올해도 얌전한 드레스, 제2의 오인혜 없었다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7-10-13 06:00:01


[우동(부산)=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 / 사진 정유진, 김혜진 기자]

드레스 노출 노림수는 없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10월 12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장동건과 임윤아(소녀시대 윤아)의 사회로 진행됐다. 애초 장동건의 파트너로 낙점됐던 김하늘은 임신 소식을 알리며 하차했다.
2011년 오인혜/2012년 배소은/2013년 강한나
▲ 2011년 오인혜/2012년 배소은/2013년 강한나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75개국 총 298편을 초청해 상영한다. 월드 프리미어 99편(장편 75편, 단편 2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1편(장편 26편, 단편 5편), 뉴 커런츠 상영작을 부산 해운대 일대 5개 극장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32개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개막작으로는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이 선정됐다. 문근영이 11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활약한다. 중국영화 '상애상친'(감독 실비아 창)이 폐막작으로 문을 닫는다.

온종일 부슬부슬 내리는 비도 영화인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국내 배우는 물론이고 각국 영화인들이 레드카펫을 환하게 밝혔다. 세월호를 다룬 영화 '다이빙 벨' 상영 금지로 촉발된 영화계 보이콧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태풍 피해 등 파행을 거듭했던 예년에 비해서는 다소 활기를 되찾은 모양새다. 다만 한국영화감독조합과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전국영화산업노조 등 3개 단체가 여전히 보이콧 중이기는 하다.

뭐니 뭐니 해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화려함을 더하는 것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자태다. 그간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과감한 노출 드레스를 통해 이름을 알린 경우가 해마다 있었다. 2011년에는 파격 끈 드레스를 입은 오인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012년에는 배소은이 그 뒤를 이었다. 2013년에는 강한나와 한수아가 파격적 의상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다소 얌전한 드레스들이 줄을 이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무거운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과거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영화제보다 여배우의 드레스에 초점이 맞춰지는 주객전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노출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 과감한 노출보다 우아한 여신 자태를 감상하게 됐다. 자타공인 영화제 여신 손예진은 긴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해 고풍스러운 매력을 자랑했다. 김하늘을 대신해 개막식 MC로 참석한 윤아 역시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를 통해 우아미를 더했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아역 배우 출신 서신애는 다소 과감한 초이스로 성숙미를 드러내기는 했지만, 롱드레스로 품위를 지켰다.

유인영과 윤승아는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지만, 강조하는 매력을 달라 재미를 안겼다. 영화 '여교사'로 초청받은 유인영은 자랑이자 매력 포인트인 각선미를 강조했고, '메소드' 윤승아는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개막작 '유리정원'으로 부산을 찾은 문근영은 걸크러쉬를 느낄 수 있는 슈트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떠나는 강수연 집행위원장 역시 단정한 옷차림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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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hyo@ / 정유진 noir1979@ /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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