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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이석훈 잡는 뉴이스트 JRX백호, 5년만 예능감 칭찬해(해투3)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7-10-13 06:00:01


[뉴스엔 황혜진 기자]

보이 그룹 뉴이스트 리더 JR(김종현)과 멤버 백호(강동호)가 데뷔 5년여 만에 숨겨둔 예능감을 제대로 터트렸다.

JR과 백호는 10월 1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전설의 조동아리' 코너에 가수 이석훈, 백지영, 린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종영한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차트 역주행의 기쁨을 누리다 유닛 뉴이스트 W를 결성한 이들은 지난 10일 발매한 새 앨범 'W, HERE(더블유, 히어)'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대세 가수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음원 차트뿐 아니라 앨범 판매량 부문에서도 전작인 5번째 미니 앨범 '캔버스(CANVAS)'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보다 약 200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두 사람과 인기 예능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이목을 끄는 방송이었지만 그간 지상파 예능과는 별다른 연이 없었던 이들이기에 유독 반갑게 느껴지는 방송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뉴이스트의 경우 데뷔 초 일부 지상파 예능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신인이라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외모만큼 매력적인 성격, 누구보다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이들이다보니 예능을 통해 이들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팬들의 바람이 컸던 것도 사실. 이에 '해피투게더3' 출연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예능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높았고, 멤버들은 어김없이 이 같은 갈증을 날려줬다.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대목은 예의와 격식을 차리면서도 할 말은 할 줄 아는 토크 방식이었다. 쑥스러워하다가도 툭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가 촌철살인이라 큰 웃음을 자아낸 것.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멘토 역할을 했던 이석훈이 어땠냐는 MC의 질문에 두 사람은 "되게 좋은 선생님이었다. 선생님이라기보다 되게 좋은 형이었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선생님이 욱한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JR은 "나한테는 되게 상냥하게 대해주셨는데 내가 속해 있는 팀 대결에서 욱하셨다. 노란 재킷을 입고 계셨는데 갑자기 재킷을 벗으시면서 손목에 문신이 있었다. 다음에 우리 팀이 노래를 불러야했는데 너무 무서워 목소리가 잘 안 나왔다"고 답했다. 문신 이야기에 당황한 이석훈은 "그때는 상황이.. 난 사실 되게 예의를 중시하는 사람이다. 이 친구들이 지금 예의를 중요시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이 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석훈 아내의 고정픽 중 한 명이었던 백호는 이석훈의 뼈 있는 농담을 언급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이석훈에게 "아내분의 고정픽이 강동호였냐"고 물었다. 이석훈은 "원래 강다니엘, 옹성우, 강동호 셋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호는 "합숙 중에 마음고생이 되게 심했을 때 (이석훈이) '난 네가 되게 싫어'라고 하셨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석훈표 '나야 나'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했다. 이석훈이 '프로듀스 101' 시즌2 대표 곡인 '나야 나'를 단독으로 열창할 때 뒤에서 열정적인 춤을 추며 선생님을 지원사격하던 두 사람은 MC들에게 "선생님의 '나야 나' 어땠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백호는 망설임 없이 "음정이 너무 흔들렸다"고 말했다. JR은 "선생님이 더 잘 아실 거라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박수홍은 "야 재밌다. 재밌네"라고 칭찬했고, 김용만은 "제자들 잘 키웠네"라고 감탄했다. 이석훈은 "할 말은 하고 살아야죠"라면서도 "지금 되게 당황스럽다"며 웃었다. (사진=K



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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