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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유령골, 西언론은 재경기 가능성도 조명..승부조작이 관건 김재민 기자
김재민 기자 2017-10-13 11:40:46

[뉴스엔 김재민 기자]

파나마의 유령골에 울었던 미국이 기사회생할까.

지난 10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약체 파나마가 예선 2위 코스타리카를 2-1로 꺾었고 월드컵 단골 손님 미국은 약체 트리니다드 토바고에 충격패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파나마가 3위로 올라 통산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고 미국은 조 5위로 추락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예선 종료 후 파나마가 코스타리카전 기록한 유령골이 논란이 됐다. 후반 17분 가브리엘 토레스가 터트린 골이 실제로 골라인을 넘지 않았음에도 득점으로 인정된 것. 만약 이 골이 인정되지 않아 파나마가 코스타리카와 비겼다면 미국이 예선 4위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파나마는 예선 탈락이었다.

과거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 재경기가 선언된 사례가 있어 미국의 기사회생 가능성도 점쳐진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12일 "FIFA의 선례가 미국의 월드컵 희망을 살릴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마르카가 주목한 경기는 지난 2016년 있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세네갈의 경기다. 당시 주심은 핸드볼 파울 오심으로 남아공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이 상황이 승부 조작으로 밝혀져 재경기가 선언됐다. 단순한 오심이었다면 인정하고 넘어갈 문제지만 의도적인 조작 경기로 판정되면서 경기 결과가 번복된 것이다.

파나마의 통산 첫 월드컵 진출, 미국의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걸고 새로운 논란이 형성되고 있다.(자료사진=왼쪽부터 마이클 브래들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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