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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BIFF]‘살아남은 아이’ 김여진도 걱정했던 위로의 영화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10-13 18:55:54


[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살아남은 아이'는 어떤 영화일까.

배우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그리고 신동석 감독은 10월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무대인사에서 영화 '살아남은 아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무성 김여진 성유빈 등이 출연한 ‘살아남은 아이’(감독 신동석)는 한국사회의 비극을 담은 작품으로 익사한 아이와 살아남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신동석 감독은 영화를 통해 던지고픈 질문에 대해 묻자 "약간의 위로를 위한 시나리오를 썼다. 말은 쉽지만 어렵고 힘들다. 그런 생각들을 많이 해야지 상투적인 위로나 상투적인 표현들을 넘어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답햇다.

그러면서 신동석 감독은 "어쨌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 생각하지만 어쨌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이 영화를 보시고 마지막 장면이 희망적이라 생각할 수도, 슬프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 영화를 보고 계속 생각을 하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해 말했다.

김여진은 대본을 보는 것이 쉽진 않았다고 밝혔다. 김여진은 "제목 때문에 대본을 받아놓고 첫 장을 열지 못했다"며 "대본을 열고 보기 시작하면서 정말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었다. 딱 덮는 순간 '이걸 내가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내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크고 극대화된 감정을 느꼈기 때문에 내가 잘 못하면 어떡하지 걱정했다. 정말 연기가 좋아야 하는 대본이었다. 그러면서 욕심이 났다. 처음에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가 다른 사람이 하는 건 싫은데? 그래서 바로 연락 드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여진은 “내가 이 대본을 봤을 때 느꼈던 감정이 내 캐릭터 감정이 가슴에 절절하게 와닿았다. 머리로는 이해가 잘 안되고 모순된 상황에 놓였던 기억이 있다. 아마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면 가슴과 머리가 따로노는 게 당황스럽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 우리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게 남의 얘길 들었을 때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과 편견을, 실제로 가까이에서 느꼈을 때 감정이 다를 것이라는 것이다. 그 다름이 우리 영화에서 즐겨야 될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무성은 “예상치 않은 한컷이 있었다. 영화를 이미 찍어놓고도 내가 놀라고 감동 받았었는데 끝장면을 봐달라. 거기에 이 영화의 주제가 있다"고 예고해



궁금증을 높였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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