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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BIFF]‘희생부활자’ 김해숙 “늘 고민하는 김래원, 존경한다”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10-13 19:40:51

[해운대(부산)=뉴스엔 글 박아름 기자/사진 김혜진 기자]

김해숙과 김래원이 서로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배우 김해숙과 김래원은 10월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무대인사에서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해바라기' '천일의 약속'에 이어 김래원과 세 번째 모자 호흡을 맞추게 된 가운데 김해숙은 "억울한 죽음을 당해 7년만에 살아돌아왔다. 살아돌아왔는데 아들을 공격한다. 무섭다"고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소개했다.

김래원은 엄마 역 김해숙이 이번엔 새로웠다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현장에서 놀랐다. 항상 따뜻하고 인자한 어머니의 모습으로만 봐왔다. 작품 안에서도 그랬다. 근데 이번엔 사랑이 너무 넘쳐서 영화 장면 중에 나오지만 아들을 공격해 너무 무서웠다. 영화 보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회상했다.

그동안 아들과도 같은 김래원의 성장과 변화를 지켜봐 온 김해숙은 "꾸준히 연락을 하거나 살갑게 대하진 않는다. 근데 10년이 넘었다. 한결같이 똑같은 마음이다. 격이 없고 그냥 내 아들 같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변함이 없다. 옛날 그 모습 그대로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고 연기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 배우로서 그런 점이 후배지만 사랑스럽다. 친아들은 아니지만 아들같이 생각할만큼 자랑스럽고 흐뭇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래원의 새로운 매력에 대해 "연기가 깊어진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건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배우로서 항상 연기에 대한 고민이 많은 후배다. 항상 고민하고 배우로서 나날이 깊어가는 모습이 선배로서 뿌듯하고 후배지만 존경할 만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곽경택 감독은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곽경택 감독은 "여러가지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인데 그동안 여러 작품 했던 것처럼 편안했고 무엇보다 두 분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해줘서 감사했다"며 "본인이 최선을 다한다 해도 고통을 감수할 레벨이 있다. 나도 같이 일해보면서 이 정도로 부탁을 해도 되겠다는 선을 정해줬다. 부탁드리는 건 다 하더라. 연출자를 편안하게 해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래원 김해숙 주연의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10월12일 개봉해 절찬 상영중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 김혜진 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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