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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조급했던 마음, 이종석X정해인 조언에 편해졌다”(인터뷰)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7-11-23 15:34:05

[뉴스엔 글 이민지 기자/사진 윤다희 기자]

최근 93년생 배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유승호, 박보검, 서강준, 도경수 등 배우들은 외모와 연기력을 두루 갖추고 맹활약 중. 93년생 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 배우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
배우 신재하 역시 그들 중 한명이다. 93년생인 신재하는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자신만의 필모를 꾸준히, 탄탄하게 쌓아왔다. 박혜련 작가의 작품 SBS '피노키오', KBS 2TV '페이지터너', 최근 종영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연기를 하며 유난히 교복을 많이 입은 그는 25세가 된 올해도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고등학생으로 등장했다.

"교복을 많이 입어서 편하겠다"는 말에 신재하는 "이제는 조금 안되겠더라. 처음엔 사복을 입고 나왔는데 뒤에 교복을 입고 나오니까 시청자들도 '고등학생이었어?'라는 반응이 나오더라. 내가 봐도 대학생 같았다. '페이지터너'까진 괜찮았는데"라며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제는 교복을 벗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화면에 이미 보이는 것도 내가 봐도 어색해지고. '걔는 고등학생이야'라고 캐릭터가 인식되니까 고등학생으로 봐주신거지"라고 덧붙였다.

신재하는 "아무래도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는 부담감도 조금 있다. '당잠사'를 하기 전에 '원티드'란 작품과 웹드라마를 한 후 '교복은 이제 그만 입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당잠사' 미팅을 하게 됐고 '당잠사'라는 교복을 입어도 괜찮겠다고 생각해서 출연했다. 이 작품이 너무 하고 싶었고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별로 고민없이 선택했다. 그래도 앞으로는 줄여야 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또래 연기자들의 활약도 이런 생각에 이르게 했다. 신재하는 "사실 작년까지는 조급한 마음이 심했던 것 같다. 보검이도 있고, 현우, 서강준 씨도 또래다. 주혁이도 있고 지수, 요즘에 핫하게 올라가는 도환이 형 등 여러 배우들이 있다. 작년까지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교복을 그만 입어야겠다 생각한 것도 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절친해진 이종석, 정해인의 조언이 그에게 도움이 됐다. 그는 "형들과 촬영하며 친해지고 촬영 없을 때 만나서 놀고, 촬영이 끝나고도 자주 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형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조급함이 없어진 것 같다. 나는 나만의 색깔대로 나아가다 보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형들과 일본에 갔을 때 형들이 '재하야, 너는 뭔가 20대 하이틴 스타 느낌은 아니다. 그래도 앞으로 배우로서 누구보다 탄탄하게 길게 갈 것 같다', '조급함 갖지 말고 너 하는대로 열심히 해라. 그리고 너가 군대 갔다오고 나면 지금이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성장해있을거다' 등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신재하는 "덕분에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고 즐겁다. 형들 눈에도 내가 조급해 하는게 보였었나보더라. 신기하게 둘이 같은 말을 해주더라. '그렇지. 형들이 그렇게 본거라면 그게 맞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종석, 정해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 윤다희 da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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