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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드라마 PD들, 왜 명문대 출신 뽑는지 알겠더라” 박아름 기자
박아름 기자 2017-12-05 10:24:13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장항준 감독이 드라마PD 중 유독 명문대 출신이 많은 이유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12월4일 밤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 영화 연출한 TV 드라마 연출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감독이지만 드라마 연출, 집필 등 다양한 작업을 병행했다. "드라마가 왜 명문대 출신 PD들을 뽑는지 알겠더라"고 말문을 연 장항준 감독은 "잠을 안 자고 공부해 본 사람들이다. 반면 난 수험생 때 푹 잤던 사람이다"며 "잠을 못 잔다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장항준 감독은 "영화는 몇 달 촬영하고 후반작업을 충분히 한 뒤 개봉을 한 번 한다 치면, 드라마는 일주일에 한 시간짜리 두개를 찍어 일주일에 두 번씩 개봉하는 셈이다. 또 관객들의 피드백이 바로 오기 때문에 그게 어느 정도 가면 생방송이 된다. 방송에 쫓기게 되면 그 피드백을 보면서 작가도 대본을 쓰고 감독도 연출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항준 감독은 영화감독으로서의 자신의 꿈과 목표에 대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거나 한다는 건 내겐 말도 안된다. 이율배반적이지 않은 영화, 사람이 보이는 영화를 만들겠다"며 "60세가 되는 생일에 내가 현장에 있었으면 하느는 바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의 9년만 스크린 복귀작 '기억의 밤'은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김무열)과 그런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 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지난 11월29일 개봉해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SBS '나이트라인'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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