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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의원, 의원직 상실에 “재판은 소를 개로 만들 수 있다”
2017-12-05 15:52:41


[뉴스엔 이민지 기자]


최명길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12월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최명길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최명길 의원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되지 않은 SNS 전문가에게 선거글 게재를 부탁하고 2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 판결 후 최명길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이 소중한 표로 만들어주신 국회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우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재판은 소를 개로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온라인 선거운동 청탁을 하기 위한 돈을 선불로 온라인 송금했다'는 검찰의 기소내용을 대법원까지 인정한 것입니다. 억울한 마음 한이 없지만 법적으로는 이상 항변할 길이 없어 받아들입니다"고 심경을 전했다.

최명길 의원은 "그간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송파지역 유권자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국회의원직은 잃었지만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을 조용히 걷겠습니다"라며 "죄송스러운 마음은 크지만 제가 죄를 지은 사실이 없기에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합리성이 떨어지는 공직선거법 규정들은 바뀌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호소합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념에 따라 입당한 국민의당이 중도통합의 새로운 길을 잘 찾아가길 낮은 자세로 소망합니다. 지지자들의 축복이 있을 것입니다"며 글을 마무리
했다. (사진=최명길 전 의원 페이스북)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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