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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장관-리선권 위원장, 남북회담 모두발언 보니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1-09 11:20:53


[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이 만났다.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남북대표단은 1월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진행했다.

리선권 위원장은 "이번 겨울이 폭설도 많이 내렸고 강추위가 지속적으로 계속되는게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온 강산이 꽁꽁 얼어붙었다. 어찌보면 자연 날씨보다 북남관계가 더 동결상태가 아니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북남대화와 관계 개선을 바라는 민심의 열망은 비유해 말하면 두껍게 얼어붙은 얼음장 밑으로 더 거세게 흐르는 것처럼 얼지도 식지도 않는다. 그래서 이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려오면서 조명균 장관에게 무엇을 말할까 생각했는데 설에 있었던 일을 말하겠다. 조카가 있다. 2000년 6월에 출생했다. 18년이 됐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벌써 2번씩이나 지났으니까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렸나"라며 "뒤돌아 보면 615 시대는 다 귀중하고 그리운 것이었고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쉬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리선권 위원장은 "예로부터 민심과 대세가 합쳐지면 천심이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회담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 진지한 입장, 성실한 자세로 이번 회담을 잘 해서 이번 고위급 회담을 주시하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온 겨레에게 새해 첫 선물, 값비싼 결과물을 드리는게 어떠한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다.

조명균 장관은 "우리도 지난해 민심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갖고 있는지 직접 체험했다. 민심이 천심이고 민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회담에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논의하는 중요한 의제 중 하나가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에 북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문제이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나라에서 귀한 손님들이 오시는데 특별히 북측에서 대표단 귀한 손님들이 오시기 때문에 평화축제로 잘 치러질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하고 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오랜 단절 속에서 회담이 시작됐지만 의지와 끈기를 갖고 회담을 끌어갔으면 좋겠다. 동시에 첫숟갈에 배부르랴 하는 얘기도 있다. 서두르지 않고 끈기를 갖고 하나하나 풀어가면 되겠다는 마음이다



"고 말했다. (사진=YTN 실시간 뉴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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