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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10% 돌파·tvN 드라마 4위, ‘감빵생활’이 해낸 것 김예은 기자
김예은 기자 2018-01-12 16:32:01


[뉴스엔 김예은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에 이어 '응답하라 1994' 최고 시청률까지 넘었다. 지상파도 못 한 걸 해내더니 기록도 써냈다.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극본기획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 1월 10일 방송된 13회에서 시청률 10.142%(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10% 돌파를 해냈다. 다음 날 전파를 탄 14회는 10.615%로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에 두 자릿수 성적을 냈다.
이는 지상파 드라마와 통틀어서도 1위 기록이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오후 9시 10분부터 방송되고, 지상파 3사 드라마가 오후 10시부터 전파를 타긴 하지만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약 1시간 30분이 넘는 분량이라 끝나는 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10.615%를 기록한 11일, KBS 2TV '흑기사'는 9.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SBS '이판사판'은 7.1%와 8%, MBC '로봇이 아니야'는 2.9%와 3.9%를 각각 기록했다.

지상파 드라마가 10% 시청률을 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지상파 3사 수목극 중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흑기사'는 지난 4일 방송된 10회에서 10.6%를 기록한 후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월화극의 경우 더 심하다. 월화극 1위는 KBS 2TV '저글러스'. 지난해 12월 26일 9.9%가 최고 시청률이고, 그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 즉 10%대 시청률이 안 나온 지 오래됐다.'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지상파도 못 하는 걸 해낸 셈이다.

물론 지상파 3사와 케이블인 tvN의 시청률 집계 방식은 다르다. 유료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에서만 tvN을 볼 수 있기에 폭이 더 좁고, 그래서 케이블의 시청률이 같은 수치라도 지상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지상파가 기록하지 못하는 10%까지 넘어섰으니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온다.

게다가 14회가 기록한 10.615%의 성적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작진의 전작인 '응답하라 1994'의 최고 시청률 10.431%도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20.509%), '응답하라 1988'(18.803%), '시그널'(12.544%)에 이어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4위가 됐다. 첫 회 4.638%로 시작해 꾸준히 오름세를 그리다 10% 돌파까지 해낸 것이라 더욱 뜻깊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고 있다. 2위까지 노리긴 힘들겠지만 '시그널'을 넘고 3위까지는 노려볼 만 하다. 호평 속에 방송을 이어오며 수목극 1위 타이틀에 상승세까지 그리고 있는 상황.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새로이



써낼 기록이 궁금해진다.(사진=tvN)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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