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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치]‘어서와’ 65세와 20대의 여행이라니, 조합부터가 힐링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2018-01-12 16:09:12


[뉴스엔 이민지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다시 한번 신선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월 1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모험가 제임스 후퍼의 영국 친구 3인방의 한국 여행기가 처음 공개됐다.
영국은 낯설지 않은 나라다. 신사의 나라라 불리는 영국은 전세계 대중음악을 움직이는 팝의 강국이고 셰익스피어부터 해리포터까지 역사가 깊은 영문학의 고향이다. 제임스 후퍼 역시 JTBC '비정상회담' 초기 멤버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인물. 영국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며 2008년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올해의 탐험가로 유명하다.

익숙한 나라에서 온 익숙한 친구가 호스트로 나섰했지만 그의 친구 조합은 이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보여줬던 것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60대 할아버지와 20대 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간 여행이기 때문이다.

한국 여행에 함께 한 제임스 후퍼의 친구는 신사적인 친구의 27세 앤드류, 유쾌한 성격의 25세 사이먼, 그리고 데이비드였다. 데이비드는 단연 MC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만 65세로 역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찾은 최고령 친구이기 때문. 데이비드는 제임스 후퍼 학교 친구의 아버지로 제임스 후퍼는 "데이비드는 친구이기도 하고 두번째 아버지이다"고 소개했다.

65세 데이비드가 20대인 앤드류, 사이먼과 여행하는 것이 어색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오산. 한국에 오기 전부터 앤드류와 사이먼은 "무엇을 잃어버릴까봐 걱정된다", "데이비드가 바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챙겨야 한다. 원래는 그 반대여야 하는데"라며 웃었다. 그만큼 이들은 나이를 초월해 허물없는 사이.

"난 늙어가고 있지만 그에 맞서서 싸우고 싶다. 내 머릿 속에서 나는 아직 스물한살이다"고 말한 데이비드는 생애 첫 아시아 방문, 한국 여행에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고 싶은 일도, 먹고 싶은 일도 많은 65세 청년 데이비드는 적극적으로 여행에 임해 시청자들이 저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한국 지하철에 처음 올라서는 "와이파이가 20개나 잡힌다. 믿을 수 없다"며 격하게 놀라고 처음 먹어보는 한국 음식도 마음껏 즐기며 폭풍 먹방을 보였다. 아내 없이 즐기는 여행이라 더 즐겁다는 농담, 벨트를 잃어 버려 흘러내리는 바지춤을 연신 치켜 올리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앤드류, 사이먼은 데이비드를 친구처럼 편하게 대했다. 헤드폰 쓴 데이비드를 보고 '힙합하는 사람 같다'며 웃고, 물건을 잘 잃어 버리는 그를 놀리는 식. 동시에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 데이비드를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챙기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으로 만들었다.

허물없이 지내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는, 그렇게 세대를 초월한 친구들의 여행기는 조합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겼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한국을 찾은 이탈리아, 독일, 멕시코, 러시아, 인도, 핀란드, 프랑스 친구들은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으로 매번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왔다. 영국 친구들은 세대차를 무색하게 하는 친구 조합으로 또다른 재미를 예고한 상황.

65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신나게 여행을 즐기는 데이비드와 그런 데이비드를 절친한 친구로 여기며 함께 즐기는 앤드류, 사이먼의 본격적인 한국 여행기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MBC에브리원 �



39;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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