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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첫 풀타임 시즌 준비하는 ‘최고 유망주’ 헌터 그린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1-13 06:00:01


[뉴스엔 안형준 기자]

그린이 프로무대에서의 첫 풀타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미네소타 트윈스가 고졸유격수 로이스 루이스의 이름을 호명했다. 예상외의 선택이었다. 1순위 지명이 예상됐던 선수는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의 부름을 받아 계약했다. 고졸 유격수이자 투수였던 헌터 그린이다.
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들인 그린은 2017시즌 루키리그에서 투타 모두를 경험했다. 총 7경기에 출전했고 그 중 3경기에는 투수로 등판했다. 타석에서는 ,233/.233/.367, 3타점을 기록했고 마운드 위에서는 4.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4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2일(한국시간) 첫 프로 풀타임 시즌을 준비하는 그린의 각오를 전했다.

루키리그의 성적은 아쉬웠지만 그린은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신시내티 팀 내에서는 닉 센젤에 이어 2순위 유망주로 이름을 올렸고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18순위 평가를 받았다. 드래프트 동기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MLB.com에 따르면 그린은 "매일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팬들이 열띤 응원을 보내준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나는 그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새로운 선수들을 만나며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고 자신이 꿈꾸는 '프로 선수'의 모습을 그렸다.

하지만 아직 그린이 2018시즌을 어디에서 시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싱글A 무대에 데뷔할 것인지 아니면 루키리그에서 더 시간을 보내게 될지 알 수 없다. MLB.com에 따르면 신시내티 구단의 선수 육성부문 선임 디렉터인 제프 그라우페는 "우리의 다른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그린을 위한 최선의 계획을 준비할 것이다"며 "장기적인 계획이다. 그린은 제한된 이닝만을 소화할 것이다. 그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위 레벨에 도전하도록 만드는 것이 2018시즌의 목표다"고 밝혔다.

비록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그린은 루키리그에서 보낸 2017년이 즐거웠다. MLB.com에 따르면 그린은 "나는 경기를 장악하고 지배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공을 쥐고 마운드에 설 때면 마치 내가 모든 야구경기를 조율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모든 것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나만의 섬에 오른 기분이다"고 2017년을 돌아봤다.

프로 무대에서의 첫 풀타임 시즌을 앞두고 있는 그린은 오프시즌 동안 충분한 힘을 기르는 훈련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 선수의 신분이 된 만큼 사회 환원을 위한 시간도 잊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최근 아이들을 위한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그린은 "아이들에게 뭔가를 해주고싶다. 올바른 자산과 역량을 가진 올바른 사람이 주변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것은 꿈을 이루고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아이들이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아직 싱글A 무대에도 오르지 못한 만큼 그린이 언제 빅리그 마운드에 오를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야구를 즐기며 프로의 본분도 잊지 않는 그린이 당당히 빅리그 무대를 지배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자료사진



=헌터 그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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