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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뮤지컬 여제 신영숙, 父 반대에 1년간 대화까지 단절(더 마스터) 배효주 기자
배효주 기자 2018-01-13 06:01:01


[뉴스엔 배효주 기자]

데뷔 20년차 베테랑 뮤지컬배우 신영숙. 뮤지컬계 독보적인 존재인 그가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 꿈을 이루지 못 할 뻔한 과거를 고백했다.

1월 12일 방송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는 새로운 뮤지컬 마스터로 신영숙이 합류해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멋지게 소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뮤지컬 여제' 신영숙은 뛰어난 가창력과 폭넓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베테랑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올해 데뷔 20년 차인 그는 뮤지컬계 흥행보증수표로 '레베카' '팬텀' '더 라스트 키스' '모차르트!' '명성황후' '맘마미아' 등 화제의 뮤지컬 작품에 잇달아 출연하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왔다.

이날 '가족'을 주제로 무대를 꾸미게 된 신영숙은 시그니처 넘버로 유명한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을 선곡했다. '모차르트!'에서 남작 부인 역으로 출연하며 고난이도의 '황금별'을 완벽하게 소화해 일명 '황금숙 여사'로도 불리는 신영숙은 왜 가족을 떠올리며 '황금별'을 선곡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고백했다.

신영숙은 "위대한 작곡가인 모차르트는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을 하고 싶어 했는데, 그의 아버지는 안정적으로 살기를 원해 갈등이 있었다"며 "제가 음악을 시작할 때 저희 아버지께서도 반대가 심했다. 1년 정도 말을 안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가 뛰어난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덕분이다. 신영숙은 "어머니가 조용한 지지와 희생을 보내주셔서 이 길을 시작하게 됐다. 저의 '황금별'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숙이 어머니의 사랑을 통해 찾은 황금별은 바로 뮤지컬이었다. 이어 신영숙은 "20년 정도 공연을 했다. 거의 1년 내내 무대에 서고 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여전히 마음을 졸이고 계신다. 긴장되는지 제 공연을 공연장에 와서 보신 적이 없다. 막내딸이 잘 해나가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 나에게 힘을 줘요"라는 한 마디와 함께 무대에 올라간 신영숙.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넘치는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고, 이는 관객의 커다란 박수로 돌아왔다. 처음 '더 마스터'에 출연하며 "프로그램의 제목이 주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던 신영숙은, 무대를 마치고 난 후엔 "관객과 진심, 교감을 주고받아서 행복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폭발적인 고음으로 환상의 무대를 만들어냈던 신영숙은 첫 출연에 이은미, 설운도 등을 꺾고 그랜드 마스터 자리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신영숙은 감격해 눈물을 보이며 "누군가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 소망과 꿈을 향해 도전하고 이뤄나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 결국 한 분야의 마스터가 된 신영숙의 진정성이 빛났다.(사진=Mnet 



9;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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