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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단일팀, 일본에 1-4 패배..희수 그리핀 골(종합)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2-14 18:42:32


[뉴스엔 안형준 기자]

단일팀이 첫 골을 터뜨렸지만 패했다.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2월 14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B조 조별예선 일본과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단일팀은 일본에 1-4 패배를 당했다. 단일팀은 조별예선을 3패로 마쳤다.
스위스와 스웨덴에 연속으로 0-8 패배를 당한 단일팀은 이날 운명의 일본전에 나섰다.

경기는 피어리드 초반 일본-후반 단일팀의 주도 양상으로 전개됐다. 일본은 1피어리드 초반 매섭게 공격에 나섰고 경기시작 1분7초만에 구보 하나에가 골을 성공시켰다. 일본은 2분 후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오노 쇼코가 추가골을 터뜨려 달아났다.

단일팀은 1피어리드 후반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세밀함이 다소 부족했고 득점에는 실패했다. 1피어리드는 0-2로 종료됐다.

일본은 2피어리드에도 초반 경기를 주도했다. 퍽은 단일팀 진영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6분, 일본이 패널티를 받으며 상황이 반전됐다.

단일팀은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수적 우위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한 명이 적은 일본은 수세로 돌아섰다.

단일팀은 2피어리드 9분30초, 역사적인 첫 골을 터뜨렸다. 박윤정이 중앙에서 앞으로 퍽을 연결했고 달려들던 랜디 희수 그리핀이 아슬아슬하게 퍽을 받아내 중앙으로 달려들며 과감하고 예리한 슈팅을 날렸다. 희수 그리핀이 날린 슈팅은 다소 약했지만 일본 골리의 다리 보호구에 맞고 다리 사이로 흘렀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역사적인 첫 득점이었다.

단일팀은 기세를 몰아 일본과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추가득점 없이 2피어리드가 종료됐다.

반격을 허용한 일본은 3피어리드 맹공을 펼쳤다. 골리 신소정이 쉼없이 선방을 펼쳤지만 결국 8분20초를 남겨두고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추가 득점이 나왔다. 고이케 시오리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일본의 공세는 계속됐고 벼랑 끝에 몰린 단일팀은 2분12초를 남기고 타임아웃을 신청한 후 골리를 빼고 전원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교체 1분만에 우키타 루이에게 역습을 허용해 실점했다. 결국 경기는 1-4로 종료됐다.

단일팀은 이전 2경기와는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다. 일본은 단일팀을 상대로 승리하며 올림픽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사진=아이스하키



단일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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