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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TV]‘미워도사랑해’ 송옥숙 “멀리갔다” 일침, 정신이상 반전있나 유경상 기자
유경상 기자 2018-02-15 06:25:08


송옥숙의 의미심장한 일침이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2월 14일 방송된 KBS 1TV 저녁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66회 (극본 김홍주/연출 박기호)에서 김행자(송옥숙 분)는 정인우(한혜린 분)에게 일침 했다.

정인우는 부친 정근섭(이병준 분)이 아픈 김행자의 재산을 몰래 빼돌리고 있음을 눈치 채고도 부친을 말리기는커녕 한 편이 돼주려 김행자의 집에 밀고 들어왔다. 이어 정인우는 김행자 가족들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었고, 약을 먹는 김행자에게도 “우리 아버지 누구인지 아냐. 길은조(표예진 분)는 누구냐. 나는 누구냐”며 질문을 던졌다.
김행자는 정근섭을 남편이라고 말한 데 이어 길은조를 “같이 사는 예쁜 아가씨”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인우가 “그럼 나도 예쁘냐”고 추궁하자 “너무 멀리 갔다. 다리 아파. 너무 멀리 가면 돌아오기 힘들어”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런 김행자에게 정인우는 “아줌마 지금 멀쩡하죠?”라며 의심폭발 했다.

급기야 정인우는 “뭐가 무서워서 이런 연극을 하냐. 아줌마가 그 건물 아버지에게 준 것 맞는 거죠? 그래서 잡아넣을 방법이 없어서 이러는 거죠?”라며 억지 썼고, 마침 길은조가 다가오자 김행자는 정인우에게 물을 끼얹었다. 물세례를 맞은 정인우는 “미쳤어. 내가 다 밝혀낼 거다. 연극하는 거라면 좀 더 그럴듯하게 해야 할 거다”고 경고했다.

그동안 김행자의 기억이 단편적으로 돌아오고 있음이 드러난 상태. 앞서 김행자는 주민센터에서 정근섭의 꽃뱀본색이 들통 난 부부싸움 기억을 찾았지만 정작 정근섭이 자신을 이용해 부동산 매도용 인감증명을 발급받는 것은 막지 않았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도 김행자는 자신이 어떤 서류에 서명하던 기억을 찾아 정근섭을 긴장하게 했다.

안 그래도 정근섭은 시시때때로 김행자에게서 옛날 눈빛이 돌아오는 것이 보인다며 김행자의 기억이 완전히 돌아오기 전에 김행자의 알짜배기 건물들을 처분하려는 욕심에 눈이 뒤집힌 인물. 게다가 정근섭 딸 정인우는 김행자가 의붓딸 길은조에게 선물하려던 뷰티센터를 가로챌 욕심을 품고 있다.

그런 정근섭의 딸 정인우에게 의미심장한 일침 하는 김행자의 모습이 김행자가 혹 정인우의 의심대로 연극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더한 대목. 김행자의 정신이상에 혹 정근섭 정인우 부녀를 잡을 김행자만의 묘수가 숨어있는 것은 아닌지 이어질 전개에 더욱 흥미를 실었다. (사진=KBS 1TV ‘미워도



사랑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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