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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와치]한동안 뜸했지? 바야흐로 스릴러의 계절
2018-03-10 07:47:01


[뉴스엔 박아름 기자]

올 봄 스릴러물이 몰려온다.

영화 '사라진 밤'이 최근 개봉해 호성적을 내고 있는 가운데 '7년의 밤' '나를 기억해' '살인소설' 등 다양한 스릴러 영화들이 3월~4월 연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주연의 '사라진 밤'(감독 이창희)은 올해 첫 추적 스릴러로 주목받고 있다. '사라진 밤'은 국과수에서 부검을 앞둔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의 행방을 둘러싼 단서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추적 스릴러다. 지난 3월7일 개봉한 '사라진 밤'은 '궁합' '리틀 포레스트' 등을 제치고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호평 일색의 '사라진 밤'은 동시기 경쟁작 중 가장 높은 좌석점유율까지 기록하고 있어 이번 주말 흥행세에 더욱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사라진 밤' 이후 관객들을 찾아오는 또다른 스릴러는 오는 3월28일 개봉하는 '7년의 밤'이다. '사라진 밤'과 영화 제목도 유사하다. 류승룡 장동건 주연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승룡, 장동건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립과 연기대결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티저 예고편 공개 직후 네이버 베스트 무비 클립 1위에 등극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는 이유영, 김희원 주연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도 주목할만 하다.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 개인적인 아픔을 겪었던 이유영의 복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유영은 tvN '터널' 등에서 활약, '스릴러 퀸'으로 불리고 있어 그녀의 스릴러 귀환이 더욱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오만석 지현우의 '살인소설'(감독 김진묵) 역시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4월19일 개봉을 확정지은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다. 한국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다룬 '살인소설'은 해외가 먼저 주목하고 있다. 판타스포르토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제11회 시네마시아영화제(CinemAsia Film Festival)에 초청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단 시작이 좋다. '사라진 밤'이 입소문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한국형 스릴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38만명을 동원한 강하늘 김무열 주연의 '기억의 밤' 이후 스릴러물의 흥행은 꽤 오랜만이다. 바야흐로 스릴러의 계절이 도래했다. (사진=영화 '사라진 밤', '7년의 밤', '나를 기억해



', '살인소설'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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