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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st 칸]‘버닝’ 이창동 “모두가 분노하는 시대, 젊은이들 감정 담았다”
2018-05-17 20:19:45


[칸(프랑스)=뉴스엔 글, 사진 박아름 기자]

‘버닝’ 이창동 감독이 분노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은 5월17일 오후 12시30분(현지시각) 프랑스 칸 Palais des Festival Salles de Press에서 열린 영화 ‘버닝’ 공식 기자회견에서 영화 속 주인공의 분노를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이유로 분노를 품고 있다”고 운을 띄운 이창동 감독은 “종교와 국적에 상관없이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 시대다. 그 중 젊은 사람들이 더 뭔가 표현할 수 없는 마음 속 분노를 갖고 있으면서 현실에는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 분노가 뭔가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분노하는데 그 분노의 원인을 분명히 알 수 없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요즘 시대의 문제가 바로 그것 같다고.

이창동 감독은 “과거엔 분노의 대상, 이유가 분명했는데 점점 세상이 편리해져 가는데도 난 미래가 없는 것 같은 시대에 놓여있다는 것이 요즘 젊은이들의 감정 같다. 그래서 젊은이들에게 이 세계가 미스터리처럼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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