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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박해민 포함’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확정 안형준 기자
안형준 기자 2018-06-11 16:26:11


[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6월 1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선발 회의를 갖고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해 이강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했다.

선동열 감독과 코치진은 투수 11명, 포수 2명, 내야수 6명, 외야수 5명 등 24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은 선택을 받았고 김광현(SK)은 제외됐다.(사진=위부터 선동열,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선동열 감독 일문일답
○엔트리 선발 배경?
처음부터 최고의 선수를 뽑겠다고 했다. 올림픽까지 팀을 맡는다. 올해 성적을 내고 미래도 봐야 했다. 안타까운 면은 지난해 12월 대회에 젊은 선수들을 데려갔는데 그 선수들의 기량이 기존 선수들보다 떨어져 뽑지 못했다. 대표팀 감독이 아닌 야구 선배로서 안타깝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못올라오는 이유는 기본기가 아닌가 싶다. 기본기를 무시하고 프로만을 보다보니 좋은 선수가 나오지 못하는 것 같다.

○오지환, 박해민이 모두 승선했는데?
첫 번째로 포지션 베스트 선수를 뽑았고 두 선수는 백업이다. 박해민은 대수비와 대주자로 활용할 수 있고 오지환은 김하성의 백업이다. 멀티플레이어를 생각했지만 코칭스태프들이 멀티를 제대로 소화할 선수가 부족하고 차라리 한 포지션이라도 잘하는 선수를 뽑자고 했다.

○김광현 제외 이유?
2시 회의였는데 12시 40분부터 모두 모여 시작했다. 내 나름의 구상이 있었지만 더 좋은 선수를 뽑기 위해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투수 고민이 많았다. 선발투수가 6명이다. 현지 날씨가 매우 덥다. 8월에 시즌을 중단하고 경기를 하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문제를 맞이할 것이다. 선발투수 1+2를 생각하고 선수를 구성했다. 투수 12명도 생각했지만 야수 활용폭이 너무 적어진다. 체력적으로 버틸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을 뽑았다. 이들 중 중간에 던지는 선수들도 나올 수 있다. 베스트를 뽑는 것은 오래걸리지 않았다. 백업이 문제였다.

김광현 본인과 이야기를 했는데 선수는 던지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관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 만큼 추후 열릴 더 큰 대회에서 활용하기 위해 이번에는 제외했다. 길게 봤다.

○미필자 배려 있었나?
아예 안한 것은 아니지만 크게 신경은 안썼다. 현지 기후가 베테랑들에게 힘들 수 있다고 판단해 젊은 선수들 쪽을 봤다.

아직 대회까지 70일 이상 남았다. 이 선수들이 그 때까지 컨디션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2달이면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대회에 임박해 지금 뽑힌 선수들보다 성적이 좋아지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다. 그때가서 '왜 그걸 예상 못했느냐'라고 말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뽑은 것이다. 최종명단 선정이 조금 더 늦게 이뤄졌다면 더 좋은 선수들을 뽑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정후의 탈락은?
외야 오른손 타자가 지금은 박건우 뿐이다. 외야가 좌타쪽에 몰려있었고 우타자가 한 명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마추어 선발 안한 이유?
김응용 회장님께 메달 꼭 따야한다고 말씀드렸다.

○구단별 안배 있었나?
실력대로 뽑았다. 국가대표다. 꼭 구단 형평성이 있어야하는지 모르겠다. 실력대로 뽑았다.

○사이드암 3명을 뽑았는데, 심창민 제외 이유?
심창민과 박치국의 외관상 성적은 심창민이 낫다. 하지만 연투 능력과 WAR에서 박치국이 더 뛰어났다. 그래서 박치국을 선택했다. 중간투수는 마무리를 빼면 4명이다. 연투능력이 꼭 필요하다. 심창민이 연투시 성적이 좋지 않았다. 반면 박치국은 연투시 성적이 좋았다.

○아시안게임 어떻게 준비하나. 각오?
무조건 금메달 따겠다. 경기까지 약 75일 정도 남았다. 선수들한테 그 때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싶다. 대표팀 훈련에는 각 팀에서 트레이너를 데려와 체력 관리를 시킬 것이다. 기술훈련보다는 팀플레이와 체력훈련에



치중할 것이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장경호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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