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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강력 우승후보’ 한국여자오픈 14일 막 올린다
2018-06-13 09:03:32


[뉴스엔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골프 최고 권위,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대망의 막을 올린다.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이 오는 6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다.
▲ 박인비 vs 박인비 키즈

지난 4월23일, 약 3년 만에 롤렉스랭킹 1위로 복귀한 박인비(30 KB금융그룹)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9승을 비롯,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 금메달을 묶어 전무후무한 ‘골든 슬래머’ 을 달성한 골프 여제이지만 국내 투어 대회에서는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야 프로 데뷔 10년 만에 힘겹게 첫 승을 거뒀다.

2005년 한국여자오픈에 출전했던 박인비는 그 후로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절대 여제’로 군림하고 있고, 2017년 6관왕 이정은6(22 대방건설), 차세대를 이끌 막강 루키 최혜진(19 롯데), 그리고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인주연(21 동부건설)과 김아림(23 SBI저축은행) 등 그녀를 동경하며 성장한 ‘박인비 키즈’ 세대도 KLPGA 투어의 강자로 빠르게 성장하며, 이번 대회에서 ‘골프여제’ 와의 한 치 양보 없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 ‘화려한 부활을 준비’ 정희원과 김혜윤, 예선전 통해 본 대회 출전권 획득

2010년대 초반, 국내 투어의 강자로 군림하며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녔던 정희원(27 파인테크닉스)과 김혜윤(29 BC카드). 올 시즌 투어 풀 시즌 카드를 잃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샀던 그들이 한국여자오픈에 출격한다. 정희원, 김혜윤은 지난 5월21일에 베어즈베스트청라GC에서 펼쳐진 예선전에서 본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 외국 선수의 ‘코리안 드림’

이번 한국여자오픈에는 총 8명의 해외 선수들이 출전, 골프 강국 ‘대한민국’에서 도약을 꿈꾼다. 먼저 작년에도 출전했던 2014 이탈리안 오픈 우승자인 플로렌티나 파커(영국)가 2년 연속 한국을 찾는다. 지난해에는 아쉽게도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2년 연속 동일 코스에서 플레이 하는 만큼, 컷 통과와 상위권 입상을 위해 절치 부심하고 있다. 또 2016년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수석으로 통과한 태국의 빠린다 포칸 역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다. 빠린다 포칸은 토종 볼 브랜드인 볼빅과도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2018년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KLPGA 투어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만큼, 한국 낭자군을 위협할 다크호스로 활약할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 밖에도 대한골프협회 초청의 아마추어로는 영국, 스페인, 스웨덴에서 각 각 2인씩이 출전하며 골프 강국 ‘대한민국’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 디펜딩 챔프 김지현이 말하는 한국여자오픈

김지현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코스가 워낙 길고 까다로워서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안전한 플레이를 하자고 전략을 세웠다.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잡고, 위기가 오면 안전하게 넘어가자는 플레이를 했고,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을 냈다"고 밝혔다.

모든 선수가 다 우승 후보이지만, 그중 박인비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는 김지현은 "한국여자오픈은 까다로운 코스이고 그린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박)인비 언니가 퍼팅과 쇼트 게임이 워낙 좋아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현은 "작년에는 12,13,14번이 제일 어려웠던 걸로 기억된다. 그 중에서 13번 홀이 가장 어려웠던 홀이었고, 우승의 승부처 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홀은 티샷, 세컨샷, 그린 플레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하기에, 매우 어려운 홀이었다"고 돌아봤다.

▲ 투어 최장의 전장 + 14개 클럽 선택, 코스매니지먼트의 대결

이번 대회가 개최되는 베어즈베스트청라 GC의 아메리카와 오스트랄아시아 코스의 총 전장은 6,869야드(6,279미터). 앞 서 역대 최장 전장 대회로 알려진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의 6,810야드 기록을 가볍게 넘어서며 '2018 US 여자오픈'이 열린 숄크릴 CC(6,689야드)보다도 약 200 야드가 더 길다. 여기에 3.5미터를 넘어서는 유리알 그린, 60mm 이상의 러프는 선수의 최대 능력치를 실험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까다로운 세팅 때문에 2006년 이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아마추어 출신 우승자는 2003년 송보배 이후 15년 간 소식이 없으며 특히나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개최된 2014년 이래 5언더 이상 스코어로 우승한 선수도 없다. (코스레코드 2017년 김지현 2라운드 / 68타). 홍두표 KGA 경기위원장은 "LPGA 이상의 전장, 까다로운 러프, 그리고 곳곳에 도사린 벙커와 해저드는선수들이 쉽사리 만나지 못한 어려움"이라면서 "코스 매니지먼트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14개 클럽 모두 사용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힘든 승부를 예측했다.

작년 대회 본선 2일 간 가장 선수들을 괴롭혔던 홀은 파4 13번 홀, 평균타수 4.61타를 기록할 만큼 악명이 높았다. 작년에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리던 이정은6 역시 13번 홀에서 2개의 해저드에 볼을 빠뜨리며 분루를 삼킨 만큼 올해도 승부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37야드(31m)가 더 길어진 파4 4번 홀도 선수들로 하여금 코스 공략을 고민하게 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어느 특정 유형의 플레이가 유리하다고 뽑을 수 없을 만큼, 예측 불허의 명승부를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국내 최초 멀티브랜드 연습볼 제공, 다양한 특별상 등 선수 서비스도 한발 더 앞서간다.

대한민국 대표 메이저를 표방하는 만큼, 선수를 위한 혜택도 최강이다. 먼저 국내 남녀 투어 대회를 통틀어, 사상 최초로 멀티 브랜드 연습볼을 제공한다. 그간 국내 투어는 대회와 계약된 1개 브랜드에 대하여 연습볼을 제공한 것이 관례였다. 다른 브랜드 볼을 사용하는 선수도 어쩔 수 없이 대회에서 지정한 특정 브랜드의 볼을 가지고 연습할 수 밖에 없었다. 미국, 일본 선진 투어의 경우, 투어 운영사를 통해 모든 브랜드볼을 준비해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사실과 비교했을 때, 국내 투어 대회의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기아차에서는 선수들이 자신이 계약한 볼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도록 골프 용품 멀티브랜드 판매/유통사인 ‘예스런던’과 협찬계약을 맺고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스릭슨, 브릿지스톤, 볼빅 등의 브랜드 볼을 공급하기로 했다. 출전하는 선수들은 드라이빙레인지에 마련한 볼 공급 부스에서 사용 희망구를 공급 받아 연습할 수 있다.

선수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다양하다. 먼저 챔피언에게는 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외에도 5,000만 원의 상당의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모리스 라크로와의 여성용 손목시계(200만 원 상당)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여기에 2019년도 3월에 개최되는 LPGA 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도 제공한다.

또 다양한 기록 이벤트도 선수들에게 큰 혜택으로 제공된다. 첫 번째, 대회 코스 파3 홀 네 곳에 모두 홀인원 경품 차량이 걸렸다. 3번 홀(K7), 7번 홀(스팅어), 12번 홀(스팅어), 17번 홀(The K9) 등 막강한 혜택을 준비했다.(단,해당홀 최초기록자에 한 함) . 또한 3연속 버디 선수에게는 스팅어를 증정하는 ‘스팅어 챌린지’, 라운드 별 최저타수 기록 선수에게는 프리미엄 오디오 디바이스인 하만인터내셔널코리아의 ‘AKG N90Q 헤드셋’이 각각 증정된다.

아울러 출전선수 전원에게는 JBL Flip4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대회 전 기간에 걸쳐 뷔페를



제공한다.(사진=박인비/뉴스엔DB)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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