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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마의7년 깨부순 비투비, 완전체 재계약이 값진 이유[뮤직와치] 황혜진 기자
황혜진 기자 2018-07-10 16:15:19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의 의리가 또 한 번 빛났다. 전 멤버가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것.

7월 10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에 따르면 비투비는 최근 한 명의 멤버도 빠짐 없이 큐브와 재계약을 맺었다. 멤버들 모두 비투비로서 영원히 함께 활동하기로 뜻을 모았고, 팬들과의 약속도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뉴스엔DB
▲ 뉴스엔DB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2012년 큐브 소속 보이그룹으로서 첫 싱글 '비밀'을 내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비투비는 내년 3월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었던 상황. 계약만료까지 8개월여의 시간을 남겨뒀음에도 불구, 일찌감치 계약기간을 연장했다는 점은 비투비라는 팀과 멤버들, 소속사에 대한 멤버들의 깊은 애정과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큐브 측은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비투비와 함께해온 큐브는 향후 그룹 활동 및 개별 활동에 많은 도움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큐브와 함께 더 멀리 앞으로 나아갈 비투비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투비는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이른바 '마의 7년', '7년 징크스' 등으로 불리는 팀 활동의 위기를 깨부수게 됐다. 아이돌 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계약서에 따라 소속사와 7년간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 이에 따라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며 재계약 체결 혹은 소속사 이적, 팀 탈퇴 등 행보를 달리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NE1(투애니원)과 포미닛, 레인보우 등 적지 않은 아이돌 그룹이 계약 만료와 맞물려 해체라는 카드를 택한 바 있다.

이미 예견된 행보이기도 했다. 리더 서은광은 지난 2016년 11월 9번째 미니 앨범 '뉴 맨(NEW MEN)' 발매 당시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비투비의 향후 목표에 대해 "또 깨고 싶은 기록이 '마의 7년'이다. 그런 걸 다 깨부수고 쭉 계속 성장하고 싶다. 내가 봤을 때 우리는 깰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8일 11번째 미니 앨범 'THIS IS US(디스 이스 어스)'를 발매 후 이뤄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도 "이제 올라간다는 말보다는 더 멀리 간다는 말이 적합할 것 같다. 더 멀리 멀리 가고 싶다. 음악적으로 많은 도전을 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비투비로서의 장기적인 목표를 밝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데뷔 후 지난 6년 동안 그룹 활동과 개인 활동을 쉼 없이 펼쳐오며 스펙트럼을 넓힌 비투비는 어느새 큐브엔터테인먼트 맏형 그룹으로서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매앨범 작사와 작곡, 편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한층 짙고 다채로운 비투비만의 음악적 감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끝에 신곡을 냈다 하면 대중이 먼저 찾아 듣는 '믿고 듣는 가수'로 성장했다. 이를 증명하듯 비투비에게 첫 1위를 안겨준 '괜찮아요'를 시작으로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기도', 'MOVIE(무비)', '그리워하다', 신보 'THIS IS US' 타이틀곡 '너 없인 안 된다'는 연이어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때문에 음악 팬들 입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양질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는 비투비의 재계약 체결 소식은 더없이 값진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을 통해 든든한 팀 활동 기반을 마련한 비투비가 멀리, 오래도록 펼쳐낼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시점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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