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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 결승골’ 크로아티아,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사상 첫 결승
2018-07-12 05:37:39


[뉴스엔 김재민 기자]

크로아티아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7월 12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전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잉글랜드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마리오 만주키치를 공격수로, 이반 페리시치, 이반 라키티치, 루카 모드리치, 안테 레비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이반 스트리니치, 도마고이 비다, 데얀 로브렌, 시메 브르살리코가 수비수로 나서고 골문은 다니엘 수바시치가 지켰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 라힘 스털링을 투톱으로, 키어런 트리피어, 제세 린가드, 조던 헨더슨, 델레 알리, 애슐리 영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카일 워커, 존 스톤스, 해리 매과이어가 수비수로, 조던 픽포드가 골키퍼로 나섰다.

두 팀 모두 볼을 안정적으로 소유하고자 했다. 전반 5분 만에 잉글랜드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첫 프리킥 기회가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키어런 트리피어의 직접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크로아티아가 실점 후 당황한 듯 패스미스가 늘어났다. 잉글랜드는 선제골 이후에도 세트피스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크로아티아가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박스 안으로는 볼을 공급하지 못했고 페리시치, 레비치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22분 오히려 크로아티아가 빌드업 미스로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할 뻔했다. 케인이 오프사이드 위치여서 겨우 위기가 모면됐다.

크로아티아는 너무 급했다. 공격 상황에서 여유가 없이 중거리 슈팅, 무리한 크로스를 남발했다. 전반 30분 케인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케인이 라인브레이킹에 성공해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키퍼 슈퍼세이브가 터졌다. 크로아티아가 곧바로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열고 레비치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35분 린카드 슈팅은 약했다.

후반전 들어 크로아티아가 볼을 더 소유했지만 섬세하지 않았다. 16강, 8강에서 승부차기 혈투를 치른 크로아티아가 체력적으로 한계가 있어 보였다. 잉글랜드는 실리 축구를 가동했다. 자기 진영에 수비 숫자를 많이 뒀다. 후반 18분 스털링이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어 넘어졌지만 파울은 아니었다. 후반 20분 크로아티아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잘 풀어 페리시치의 슈팅까지 창출했으나 수비수에 막혔다.

후반 24분 크로아티아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잘 감겨들어온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파고들며 밀어넣었다. 이후에도 페리시치에게 기회가 왔다. 후반 26분에도 크로아티아가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상대 실수를 커트한 후 페리시치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역습을 강화했다.

잉글랜드가 실점 후 집중력이 좋지 못했다. 수비 진영에서 패스 실수가 발생했다. 전반 38분 만주키치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기 막판까지 크로아티아가 경기를 주도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정규시간 교체 카드를 아낀 두 팀이 연장전에서 바빴다. 잉글랜드가 연장전 시작을 앞두고 대니 로즈를 투입했고 크로아티아도 연장 전반 5분 왼쪽 풀백 요십 피바리치를 선택했다. 연장 전반 7분 잉글랜드가 에릭 다이어도 투입됐다. 곧바로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톤스의 결정적인 헤더를 브르살리코가 골문 앞에서 끊으며 크로아티아가 겨우 살아났다. 11분 크로아티아가 레비치 대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를 교체 투입했다.

결국 연장 후반 3분 크로아티아의 역전골이 터졌다. 문전 혼전이 벌어지면서 골문 쪽으로 흐른 볼을 만주키치가 파고들며 밀어넣었다. 잉글랜드는 연장 후반 6분 수비수 워커를 빼고 공격수 제이미 바디를 투입하며 반격을 꾀했다. 크로아티아는 근육 통증을 호소한 만주키치 대신 수비수 베드란 콜루카를 투입하며 리드를 지키고자 했다.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크로아티아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올랐다.(사진=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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