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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개최지 조지아 이름 딴 홀 “9살 때부터 꿈 이뤄”
2018-08-06 08:56:01


[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랭커셔(영국)=사진 이재환 기자]

조지아 홀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조지아 홀(22 잉글랜드)은 8월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6,58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한화 약 36억3,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홀은 2위 포나농 파틀럼(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태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1996년 4월에 태어난 홀에겐 그해 마스터스 우승자 닉 팔도를 기념해 '조지아'라는 이름이 붙었다. 홀의 아버지가 마스터스가 열리는 주 명칭인 조지아주의 이름을 따 홀에게 지어줬다. 조지아는 그런 아버지에게 백을 맡겼고 함께 이날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제패했다.

홀은 로라 데이비스(4승), 앨리슨 니컬러스, 카렌 스터플스(이상 1승)를 이어 잉글랜드 여자골프 선수 네 번째로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다.

또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잉글랜드 선수가 우승한 건 스터플스 이후 홀이 14년 만이었다.

홀은 야후스포츠 등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 전향 후 우승을 못 했기 때문에 내가 메이저에서 처음으로 우승할 거라는 농담을 해왔는데, 말처럼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지난해 김인경이 우승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로 선전했던 홀은 "작년 대회 이후 매우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링크스 코스와 잉글랜드에서 플레이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홀은 "우승해서 너무 좋다. 9살 때부터 브리티시 오픈 우승이 목표였다. 정말 행복하다"며 "침착하고 참을성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압박감 속에서도 좋은 샷을 했고, 메이저 대회 마지막 날 6개 버디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파4)에서 결정적인 더블 보기 실수를 범한 포나농 파틀럼은 "홀은 오늘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 모든 게 완벽했다. 그녀는 여기 출신이며 모두가 그녀를 응원했다. 홀이 우승해서 나도 기쁘다"고 말했다.

올 시즌 루키인 홀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제패로 신인왕 포인트 300점을 획득, 1위 고진영(889점)을 추격하는 2위(576점)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조지아 홀)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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