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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첫 출전’ 고진영 “기대감 내려놓는 것 숙제”
2018-08-09 16:21:40


[제주=뉴스엔 주미희 기자]

고진영이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 시즌 국내 대회에 첫 출전한다.

고진영(23 하이트진로)은 8월9일 제주도 제주시의 오라 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공식 인터뷰에 참석해 "굉장히 애착이 많이 가는 대회이기도 하고 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던 대회여서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진영은 "기대감을 내려놓는 게 숙제다. 3일 내내 날씨가 더울 것 같아서 집중을 어떻게 더 해야할지와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미 지난 2월 공식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톱 10에 8차례 이름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연착륙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신인왕 랭킹도 1위(889점).

고진영은 "생각보다 루키 시즌을 굉장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데뷔전 대회장이 전지훈련 장소와 가까워서 훈련 때 연습한 게 얼마나 잘 나오는지 테스트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호주여자오픈에 나갔는데 덜컥 우승을 했다. 그러면서 저 뿐만 아니라 미디어, 주변 분들도 기대치가 높아져서 처음엔 힘들기도 했다. 우승하고 나면 감이 좋아지거나 기분이 가볍기 때문에 그 뒤의 대회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처음으로 부모님 없이 혼자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고진영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부모님도 제 의견을 따라주셔서 감사하면서 미국 대회에 다니고 있다. 힘들 때마다 그 마음가짐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 국내 대회 첫 나들이에 나서는 고진영은 가장 안 좋은 성적이 11위였을 정도로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고진영은 "지난 5년 동안 꾸준하게 이 대회를 치렀고 아마추어 때도 제주 도지사배, 박카스배를 하면서 정이 많이 가는 코스다. 좋은 기억이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부담감도 있다. 제 스스로의 부담감을 내려놓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사진=고진영/KLPGA 제공)



뉴스엔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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