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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클래식 챔피언’ 이정은6, 343일만의 우승에 눈물 펑펑
2018-09-02 16:47:17


[춘천(강원)=뉴스엔 글 주미희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정은6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뒤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정은6(22 대방건설)은 9월2일 강원도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6,757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 원, 우승상금 3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정은6
▲ 이정은6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2위 배선우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7시즌 KLPGA 투어 2년차에 1인자에 오른 이정은은 올해 누구보다도 많은 기대를 안고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4승을 기록하며 대상, 상금왕, 최저 타수상, 다승왕 등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금랭킹 1위였던 만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도 있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이정은은 LPGA 투어 메이저 'ANA 인스퍼레이션', 'US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롯데 챔피언십'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 등의 출전을 강행했다. 해외를 오가야 했던 만큼 KLPGA 투어에 온전히 집중할 수는 없었다.

피로가 쌓이면서 장기인 드라이버 샷이 흐트러졌던 이정은은 상반기엔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 했다.

이정은은 "작년엔 아무것도 모르고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작년 성적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그땐 잘 되니까 느끼지 못 했다. 지금도 그렇게 못 하는 건 아닌데 작년에 워낙 잘해서 못 하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 같다. 초반엔 목표의식도 없어서 힘들었다"며 부담감을 에둘러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반기 시작이 좋았다. 하반기 첫 대회였던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와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연속 준우승을 기록하면서 조만간 우승을 하겠다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공동 12위로 잠시 숨을 고른 이정은은 한화 클래식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후 343일 만의 우승이자,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내는 눈물이었다



.(사진=이정은6)



뉴스엔 주미희 jmh0208@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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