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김재민 기자]

포덴이 롤모델로 소속팀 동료 다비드 실바를 골랐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 만 18세 유망주 필 포덴은 지난 2017-2018시즌 맨시티 1군에 데뷔한 신성이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는 후반 막판 교체 출전으로 1군 분위기 맛보기에 나섰던 포덴은 지난 9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몰아치며 더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포덴은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나 현재 맨시티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다비드 실바 같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시선이 많다.

포덴의 목표도 그랬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10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전한 인터뷰에서 현재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차출된 포덴은 자신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선수로 실바를 골랐다.

포덴은 "실바는 우리에게 대단한 선수다. 그를 지켜보는 게 즐겁다"며 "가까이서 그를 본다. 대단한 선수이고 내가 미래에 되고 싶은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실바와 함께 리오넬 메시를 최고의 선수로 거론하며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자질을 갖췄다. 경기장 위에서 매번 보여주는 모습이 나를 감동시킨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리그 5경기에 교체 출전한 포덴은 이번 시즌 이미 리그 경기에 3차례나 교체 출전했다.(자료사진=필 포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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