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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30세 되고 한결 더 편해졌다..요정 이미진 안 깨고파”[EN:인터뷰]
2019-08-14 06:02:01
 


[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윤아가 30대 입성 후 '결'이 달라졌다고 털어놨다.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임윤아(윤아)는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생각 등을 전했다.

현재 소녀시대 활동을 잠시 쉬고 연기 활동에만 매진하고 있는 임윤아는 "연기를 더 여유있게 준비할 시간이 있긴 하다. 큰 차이는 없었다. 끝나고 쉬는 게 다른 느낌이다. 끝나고 나서 좀 더 여유있게 쉬는 느낌이다"며 "가수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할 땐 바로 앨범 준비를 하고 시상식이나 이런 행사도 참석해야 해서 안무연습을 하고 그런 부분이 많았다. 그런 차이가 있고, 또 멤버들이 없다는 차이가 있다"고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공조'부터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그리고 엑시트'까지 임윤아는 공개될 때마다 늘 소녀시대 활동할 때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호감도를 높여가고 있다. 임윤아는 "새로운 모습이란 얘길 많이 해주셔서 그 순간부터 고민이 되기 시작했는데 내가 봤을 때 그 안에 내 모습이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임윤아는 "'효리네 민박'은 내가 일을 열심히 한 건 있지만 내 모습을 거의 다 보여준 느낌이다. '공조'도 내 안에 있는 밝은 모습, 비슷한 부분이 많이 나왔는데, 주변 사람들은 '효리네 민박'도 '공조'도 '그냥 원래 너 있는 모습 그대로 나왔다'고 얘기해주더라"며 "오히려 그런 모습이 새롭다고 말해주는 분들이 더 새로웠다.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면 진짜 내 모습을 보고 새로운 모습이라 하시려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데뷔하고 나서 많이 변해가고 성숙해가고 그런 모습이 있긴 하지만 요즘 한 단계 성숙하게 된 그런 면들을 보여드릴 기회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예전 이미지로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윤아는 "그때 이후로부터는 많은 분들이 원래 좋아해주시던 윤아의 이미지, 그런 역할들을 많이 하는게 좋으려나, 아니면 내가 딱 꽂혀서 '아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다'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좋으려나. 그런 고민을 하긴 했다"며 "결국엔 내가 해보고 싶은 걸 하는 것에 더 많이 기울어져서 그런 선택들을 해나가고 있는데 그걸 또 좋게 봐주시고, 거부감 들어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18세 어린 나이에 데뷔해 10대, 20대, 30대를 연예계에서 모두 보낸 임윤아는 어느덧 30살이 됐다. 임윤아는 30대에 접어든 뒤 가장 달라진 것이 '결'이라 했다. 임윤아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해달라"고 취재진에 당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임윤아는 "그런 뜻이 아닌데 조금 더 여유가 생긴 것 같다. 30살이 되고나서는 내가 너무나도 사소한 거 하나하나를 신경 쓰는 편이었는데 좀 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마음을 여유롭게, 넓게 바라보려고 하는 시야가 생겼다"며 "그러다보니 마음도 한결 더 편해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임윤아는 자신은 나이를 크게 인식하고 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임윤아는 "그때 그때마다 다 좋은 것 같다. 데뷔할 땐 또 데뷔할 때 시기가 좋았고, 지금은 또 지금 이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좋은 것 같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임윤아는 여유를 갖지 못한 채 모든 걸 잘하려고만 애썼던 소녀 시절 임윤아를 떠올렸다.

"모든 걸 너무 잘하고 싶어했다. 성향적인 부분도 있긴 하겠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에 있어 대충 한다는 게 아니라 '못할 수도 있지'라는 생각을 좀 더 해보는 편이다. 팬들도 같은 길을 걸어가는 편이다. 그렇게 하게 팬들도 생각을 해주고 나도 그런 부분도 여유있게 보려고 변하는 편이다."

하지만 임윤아는 소녀시대 데뷔 당시부터 갖고 있었던 '요정 이미지'만큼은 영원히 소유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임윤아는 "딱히 요정 이미지를 깨고 싶지 않다. 다 좋은 얘기 아니냐"며 "그 모습도 내가 갖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내가 요정이라는 게 아니라 그런 것도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있긴 하겠지만 조금 결이 달라지는 정도겠지 '이제는 안 그래요' 그 느낌이긴 해도 결이 달라지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어느덧 나이 30세, 데뷔 12년차가 된 임윤아는 '엑시트'를 계기로 충무로 주연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임윤아는 "가수 경험은 많았는데 그에 비해 연기 경험은 적었다. 그래서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게 많다. 연기 12년차보다 아직 배우고 있고 영화에서는 더욱 신인의 마음이다. 또 그게 사실이기도 하다. 많은 분들이 12년차 소녀시대를 봐왔기 때문에 연기에서도 동등하게 바라보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근데 나는 12년동안 많은 작품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직도 연기자로 보여드려야 하는 모습이 많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앞으로 임윤아가 보여줄 캐릭터는 무궁무진하다. 임윤아는 팬들과 마찬가지로 자신 역시 '부잣집 딸래미' 역할을 정말 맡고 싶다고 말했다.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꾸미고 등장하는 부잣집 딸 역할을 작품에서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임윤아는 "뭐만 했다 하면 완판될 수 있는 걸 하고 싶긴 하다. 항상 그 상황에 맞춰서 제대로 꾸미고 나올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며 큰 눈을 깜빡여 임윤아의 새로운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7월3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인 조정석 임윤아 주연의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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