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가 "영크크는 아니지만, 늙크크도 아니다"고 MZ와의 세대 차이(?)를 밝혔다.
한소희는 9월 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인턴'(감독 김도영)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6일 개봉하는 영화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다.

-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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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이 37년 차 경력의 베테랑 실버 인턴으로 변신하고, 한소희가 일밖에 모르는 3년 차 새내기 CEO로 분한다.
최근 파격적인 금발 머리로 변신한 것이 화제가 된 가운데, 한소희는 "'나 혼자만 레벨업' 촬영 때문에 탈색한 것"이라면서 "뿌리 탈색만 2주에 한 번 씩 하고 있다. 검은 머리가 올라오면 좀 이상해서.."라 말했다.
탈색 헤어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한소희는 "늘 탈색 머리를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 탈색 머리로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예쁜 모습만 보여줄 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작품을 남길 수도 있는 거니까"라며 "제 팬이나 대중은 어색해하시는 것 같은데, 보다 보면 적응되실 거다"라 설명했다.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는 그는 "머리가 이래서 옷을 더 보수적으로 입게 되는 것 같다"라면서 "나이에 맞는 옷이 있는 것 같다. 저도 예전에는 다 찢어진 펑크 스타일 좋아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요즘 20대 친구들이 '영크크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나. 저도 모르는 MZ 단어가 너무 많다. 예전에는 아이돌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잘 모른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요즘 MZ들의 모습은 자기가 원하는 게 확고하단 느낌이다. 제가 20대 초반일 때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방황했다. 그러나 요즘 20대 초반은 이미 방향성이 잡혀있고, 계획적으로 실행도 잘하더라. 패션도 표현도 거침없다"고 전했다.
그럼 본인이 '늙크크'냐는 말에 한소희는 ""늙크크는 아니다. 근데 영크크도 아니다"라면서 "좀 애매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인턴'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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