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안희연 주연 '사랑이 온다'가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20% 돌파를 넘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극본 이경희) 16회는 전국 기준 16.6% 시청률을 기록, 전체 드라마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 ▲ 사진=안희연(뉴스엔DB)

- ▲ 사진=KBS 2TV ‘사랑이 온다’
지난 7월 19일 15.3%로 종영한 전작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과 비교해도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담은 작품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함부로 애틋하게’ 등을 히트시킨 이경희 작가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엇보다 '사랑이 온다'는 2023년 2월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이후 안희연의 3년만의 복귀작으로도 주목 받았다. 안희연은 지난 2024년 9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앞두고 있었으나 그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일각의 우려 속에 50부작 주말극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안희연은 초반 연기력 혹평에도 불구, '사랑이 온다' 이야기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또한 '사랑이 온다'는 출생의 비밀, 씩씩한 캔디형 여주인공, 재벌가 반대 스토리 등 클리셰 범벅임에도 익숙한 맛으로 과몰입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특히 최근 출생의 비밀 관련해선 한규림(안희연 분)이 김무진(하석진 분) 아이를 잃은 뒤 친구의 아들인 한결을 키우게 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청자 사이에선 다양한 추론이 등장하는 등 아직 출생의 비밀이 끝나지 않았다는 추측이 제기되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 아무리 KBS 주말극이라 해도 시청률 20%가 넘는 드라마를 보기 힘들어진 상황.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사랑이 온다'가 초반 기세에 힘입어 KBS 주말극의 자존심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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