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원이 '유부녀 킬러'를 통해 함께 호흡한 배우 공효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준원은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극본 김은희/연출 윤종호, 김지훈/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에서 유보나(공효진 분)의 남편이자 사회부 기자인 권태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 ▲ 컴퍼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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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원은 9월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대선배 공효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이렇게 긴 호흡의 드라마를 주연으로 소화한 것은 처음이었다"며 "'연기를 최대한 잘해내자'는 게 1번이었는데, 그외에도 해내야 될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기본적으로 제가 효진 선배를 워낙 좋아했었다. 많이 의지하고 믿었다. 제가 부족하더라도 누나가 충분히 호흡을 잘 맞춰 살려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실제 '유부녀'인 공효진에게 도움도 많이 받았을 터.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와 관련 정준원은 "정확하게 어떤 내용인지 생각은 안 나는데, 본인 남편과 있을 때 '나는 남편에게 이러는 것 같아' 이런 식으로 조언도 조금씩 해주셨다. 신에 맞춰서 제가 어떤 생각을 하면 '이런 쪽도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맞춰 나갔다"고 설명했다.
"연기 조언을 많이 받았냐"는 물음에는 "완벽히 동료로서 받아들여줬다. 제가 어릴 때부터 활동하신 선배님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후배로 보지 않고 동료로 보면서 연기해주셧다. 굉장히 존중해주셨다"며 공효진의 배려심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로코퀸' 공효진과 합을 맞춘 소감은 어땠을까. 정준원은 "공효진 씨를 보고 놀란 순간이 있었냐"는 질문에 "하나 생각 나는 게 있다. 며칠 전에 만나서 말씀드렸는데, 보나 캐릭터가 태성이보다 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어두운 면이 상대적으로 있다고 생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프러포즈 장면이 유일하게 명확하게 로맨스물 같은 짧은 시퀀스라고 생각했는데, 그때 사랑스러운 보나가 명확하게 보였다"며 "깜짝 놀랐다. 눈빛이 달라지는 걸 보고 '괜히 로코퀸이 아니구나' 감탄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부녀 킬러'는 지난 12일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0.7%의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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