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전 회장이었던 번스타인이 맨시티의 항소가 기각될 경우 반드시 강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9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립 위원회는 맨체스터 시티가 9개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모든 혐의 및 리그의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대다수의 혐의에 대해 유죄라고 판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발생한 순위 변동이 리그 전체에 미친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리그를 준우승으로 마쳤지만 알고 보니 우승할 자격이 있었던 팀,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었으나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되면서 재정 문제를 겪었던 팀도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징계가 어느 수준으로 나오게 될지도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타이틀 박탈, 하부리그 강등 등 중징계가 예상된다는 예측도 있다.
과거 맨시티의 회장이었던 영국 사업가 데이비드 번스테인은 자신이 소년 시절부터 응원했던 팀에 징계의 철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번스타인은 "정말 심각한 문제이고 끔찍한 일이다. 변호사들 중에는 계속 부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건 리그에 소속된 축구 클럽의 문제이고 리그 전체의 신뢰도가 걸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것이 뿌리 깊은 사기 행위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법관은 아니지만, 이것은 축구 당국의 권한을 넘어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며 "징계는 단순한 금전적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그 이상의 조치가 필요하다. 항소가 기각되면 맨시티는 이 리그에 잔류할 수 없고 고통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한 명의 팬으로서 그렇게 말하겠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에티하드 스타디움)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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