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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치인듯” 오달수 밝힌 3년간 거제 칩거 생활→복귀 의지(종합)[EN:인터뷰]
2020-11-19 11:20:01
 


[뉴스엔 배효주 기자]

"사랑과 관심 원한다면 도둑놈 심보일 것‥정말 죄송하다."

오달수가 '미투' 논란 이후 약 2년 9개월만에 작품으로 대중 앞에 다시 인사하는 떨리는 소회를 전했다.

오는 11월 25일 개봉하는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정우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도청팀장 '대권' 역을, 오달수는 정치 거물 야당 총재 '의식' 역을 맡았다.

약 1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 이후 무려 7년 만에 돌아온 이환경 감독. 또한 '이웃사촌'은 오달수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오달수는 문화 예술계가 잇따른 '미투'(성폭력 피해 고백)로 몸살을 앓던 2018년 2월, 과거 연희단거리패 단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여성 단원을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후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후 고향인 부산과 거제 등에 머물면서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초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성추행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경찰 내사가 종결되자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게 됐다.

이날 오달수는 "2018년 2월 말 본의 아니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처음에는 덤프트럭에 치인 듯 정신을 못 차렸다. 술로 하루를 보냈고 병원 신세도 두어번 지게 됐다. 서울에서 두 달 정도 그러다 정신을 차렸고, 여러 불편한 점이 있어서 거제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그간 거제에서 농사를 지으며 자숙했다는 오달수. 그는 "거제로 간 건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부산 어머니 집이 노출되어서다. 아파트 앞 마당에 못 보던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카메라 삼각대도 설치돼 있고 하니 상당히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뭘 하는게 가장 좋을까 생각 했을 때, 노동을 하자 싶었다.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움직일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일일 용역에 나갈 순 없고. 형님에게 말했더니 정말 흔쾌히 (거제로)내려오라 했다. 형수님이 지어주는 밥 먹고, 다른 생각은 아무 것도 하지 말라고. 텃밭이나 가꾸자 해서 내려가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거제도에선 해가 지고 나면 할 일이 없다"고 말한 오달수는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 새로 나온 영화 같은 걸 보면 아무리 생각 없이 지내고 싶다 해도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 아닌 현장인데' 하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영화를 그만두거나 연기를 그만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오달수는 "약 3년 정도 되는 시간 동안 주말이나 명절에 한 번 씩 제가 출연한 영화가 나간 걸로 알고 있다. (대중에겐)제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텐데, 저는 너무나 무섭고 떨린다. 섬에 혼자 있다 보니 많은 사람 앞에 다시 나선다는 게 상당히 큰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걸 알았다"고도 털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사회며 인터뷰에 나선 것은 '이웃사촌' 팀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다. 오달수는 "앞 뒤 사정이나 시시비비,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제게 무한 책임이란 게 있다. 마음의 빚이 있는 것이다. (개봉 연기로)영화 제작사가 굉장히 어려워졌다. 감독님은 겉으로 '형님 괜찮다, 건강 조심하라'고 이야기 하지만 어쨌든 저 때문에 피해를 받게 됐다. 그렇기 때문에 '기자 시사회에 나가시는 게 어떻겠냐' 했을때 알겠다고 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기 때문이다. 오늘(인터뷰)도 마찬가지다.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드려야 한다. 또 간만에 궁금해하실 것도 말씀 드리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달수는 '미투' 논란 당시 "저의 잘못입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을 다해 사과 드립니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전부 제 탓이고 저의 책임입니다"라는 취지의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를 제기한 여성에게는 "당시 연애 감정을 가지고 한 행동"이라고 밝히며 입장차를 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오달수는 "(당시)입장문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다"며 "서로의 입장과 기억의 차이가 있다. 그때 드렸던 말씀에 대한 변함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건 (상대방에게)상처가 될 것 같다"고도 했다. 직접 만나 사과를 한 적이 있냐는 말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번 활동 재개로 인해 당사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지 않냐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서 오달수는 "그건 개인의 자유일 거 같다"며 "만약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제기하는 게 정확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거 '천만 요정'이라는 호감 수식어를 얻기도 했던 그다. 오달수는 "그런 사랑, 따뜻한 관심을 바로 원한다면 그건 정말 도둑놈 심보"라며 "시간이 좀 더 흐르면서 다른 작품들을 하게 된다면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관객들과 소통을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오달수는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아름다운 별칭까지 지어주셨는데 마음이 무겁다"며 "(이웃사촌) 작품이 좋으니까, 작품으로 대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할 것"이라 말했다.

이번에 정식 복귀는 아니라는 그는 "언뜻 보기에는 '다시 돌아왔다'는 걸로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웃사촌'이라는 영화, 그 당시에 가장 큰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드리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 했다"며 "지금 이 시간 이후 캐스팅이 되어서 작품 활동을 하는 게 진짜 복귀했단 개념이 아닐까?"라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당연히 복귀할 마음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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